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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화당초, 시낭송으로 말문을 열다

감성·진로교육 드림콘서트 '꽃댕이 어린이 동시 낭송회'

  • 웹출고시간2016.07.05 13:54:13
  • 최종수정2016.07.05 13:54:13
[충북일보=제천] 제천 화당초등학교가 지난 4일 꽃댕이 어린이 동시 낭송회를 열어 주목을 끌었다.

이날 낭송회는 각 학년별로 한 명씩 모두 여섯 명의 어린이가 자작시 4편과 발표시 2편을 낭송했다.

화당초는 2013년부터 예술활동을 통한 감성·진로교육으로 꽃댕이 드림콘서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조회가 열리는 월요일 아침 다양한 주제로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주고 있다.

지난 4월에는 3학년 영어 노래와 율동, 5월에는 4학년 리코더 연주, 6월에는 전교생 나의 꿈 발표로 어린이들은 무대에 오르는 설렘과 기쁨을 만끽하며 감성을 키우고 진로를 탐색하고 있다.

이날 꽃댕이 어린이 동시 낭송회에서는 자작시 4편과 기존 시 2편이 선보였다.

1학년 정주윤 어린이는 목일신님의 '비눗방울', 2학년 이은하 어린이는 자작시 '새싹', 3학년 김하윤 어린이는 김용택의 '비 오는 날', 4학년 김건영 어린이는 자작시 '수박', 5학년 황대이 어린이는 자작시 '태양', 6학년 이원영 어린이는 자작시 '내 필통에'를 낭송했다.

마음에 담아 둔 자신만의 이야기에 시의 날개를 달아 또랑또랑 낭송하는 천사들의 목소리에 내리는 비도 유리창으로 고개를 들이밀고 잠시 멈추는 아침, 시의 아름다움과 진실함에 흠뻑 젖어드는 감동의 시간이 연출됐다.

평소 말 수가 적고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2학년 이은하 어린이는 떨리는 마음을 꼭 잡고 자작시 '새싹'을 끝까지 발표해서 듣는 이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셨다.

이우필 6학년 담임교사는 "눈시울이 붉어진 아침이었다. 아이의 긍정적 변화를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감동적인 일인지 새삼 깨달았다"며 "선생님들의 보이지 않는 교육의 힘을 느꼈고 제 자신을 돌이켠 본 뜻 깊은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감성·진로교육을 위한 예술활동 꽃댕이 드림콘서트는 2학기에도 알찬무대를 펼쳐갈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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