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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개원…충북 정치 '변방에서 중심으로'

지역구 8명, 비례 3명, 타 지역구 10명 등 21명 활약
내년 대선 앞두고 '충청대망론' 중심 역할론 가능성
충북 기반 여·야 정치인 '협치(協治)와 품격' 시험대

  • 웹출고시간2016.06.13 19:28:19
  • 최종수정2016.06.14 15:16:53

13일 국회 본회장에서 열린 제20대 국회 개원식에서 의원들이 선서하고 있다.

[충북일보] 20대 국회가 13일 공식 개원하면서 향후 4년 간 160만 충북도민의 눈과 귀가 충북 출신 국회의원들을 향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은 이번 20대 국회에서 지역구 8명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새누리당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을 비롯해 이종배(충주), 권석창(제천·단양),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경대수(증평·진천·음성)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오제세(청주 서원), 도종환(청주 흥덕), 변재일(청주 청원) 등이다.

지역구 국회의원은 청주권 첫 4선을 기록한 정우택·오제세·변재일 등 중진 의원과 재선의 도종환·이종배·박덕흠·경대수, 초선의 권석창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새누리당 5명과 더민주 3명으로 여당이 2석 많지만, 청주권에서는 더민주 3석과 새누리 1석으로 야당이 중심축을 형성하고 있다.

지역 출신의 각당 비례대표 역시 눈길을 끌고 있다. 새누리당 소속 최연혜(비례 5번) 의원과 국민의당 김수민(비례 7번), 정의당 김종대(비례 2번) 등이다.

여기에 충북을 연고로 하는 타 지역구 국회의원도 무려 10명에 달한다.

새누리당은 나경원(서울 동작을), 이혜훈(서초갑), 하태경(부산 해운대갑), 이현재(경기 하남시), 정용기(대전 대덕구) 의원 등 5명이다.

더민주도 이인영(서울 구로갑), 조정식(경기 시흥시을), 유승희(서울 성북갑), 박범계(대전 서구을), 한정애(서울 강서병) 등 5명이다.

이들 21명의 국회의원들은 충청향우회 등 각종 출향인사들의 모임을 통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과거 영·호남 패권주의 밀려 우리나라 정치의 변방에 속했던 충북은 이제 대한민국 정치의 1번지로 성장했다.

무엇보다 당·정·청 및 여야 정당에서 충북 출신이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강을 자랑하고 있다.

충북 제천 출신의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한민구 국방부 장관, 김종덕 문화체육부장관, 윤성규 환경부 장관, 이성호 국가인권위원장 등 장관급 이상만 무려 5명이다.

충북 출신 여성으로 처음으로 차관급 수석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현숙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을 비롯해 정부 부처 내 차관급도 적지 않다.

여기에 오는 2017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충북 출신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하는 '충청대망론' 역시 20대 국회 전반기 내내 정치권을 뜨겁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야권의 유력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비서실장 출신으로 오는 2017년 대선 과정에서 핵심역할이 기대되는 노영민 전 의원과 재선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을 역임하고 있는 이시종 충북지사의 정치적 중량감도 중앙무대에서 크게 인정받고 있다.

여의도 정치권 안팎에서는 충북 출신 정치인들에 대해 "영·호남과 달리 충북은 여당과 야당으로 갈라져 서로 헐뜯고 이전투구를 벌이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아무리 소속 정당이 달라도 지역의 이익을 위해서는 여야를 구분하지 말고 '협치(協治)와 품격'의 정치를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앙부처 소속의 한 고위 공무원도 "장·차관급 고위직에 오른 충북 출신 인사들의 경우 영·호남에 비해 지역에 대한 애정이 떨어지는 것 같다"며 "물론, 조직 내에서 충북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어 노골적인 지역밀착화는 시도할 수 없겠지만, 수시로 수구초심(首丘初心)의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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