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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1.25 10:46:37
  • 최종수정2016.01.25 10:46:36

옥천군 동이면 남곡리 주민들이 화제가 난 한 동네 김모씨 가정을 방문해 불에 탄 현장 뒷정리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동이면 주민들이 화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같은 동네 노부부에게 도움의 손길을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월12일 동이면 남곡리 화재로 주택(50㎡) 1동과 비닐하우스(20㎡) 1동이 모두 타버린 일이 발생했다.

이 화재로 집주인인 김모 할아버지(85)와 할머니(75)가 추운 겨울에 뜻하지 않은 큰 변을 당했다.

이 노부부는 2~3일은 읍내에 있는 여관에서 지내다가 마음을 진정시키면서 옛날에 썼던, 다행이 화마를 당하지 않은 뒤꼍에 있는 방에서 기거를 하고 있다.

이런 사연을 들은 동이면 적십자봉사단, 옥천자원봉사센터, 노인장애인복지관 직원들이 직접 소매를 걷어 부치고 화마의 현장에서 22일부터 뒷정리 봉사를 실시했다.

정리된 폐기물들은 26일경 모두 환경과에서 청소대행업체와 함께 옥천군폐기물처리장으로 옮길 예정이다.

또, 동이면 이장협의회(회장 박효서) 20만원,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연용) 20만원, 의용소방대(대장 이태원) 10만원과 라면 1박스, 동이면에서 쓰레기봉투(마대) 130장을 각각 전달했다.

적십자봉사단 민경남(58·여) 회장은 "현장이 당황스럽고 참혹했다. 이불, 옷가지가 얼어서 잘 떨어지지도 않았고, 무거워서 옮기기도 무척 힘이 들었다"며 "그래도 동네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시간을 쪼개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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