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풍명월21실천協 '생물다양성탐사대작전' 성료

전문가·학생 등 150여명 참가… 우암산 660종 생존 확인

지난 12일 청주 우암산에서 열린 '2015 충북생물다양성탐사대작전'에서 참가자들이 이곳 생물들을 관찰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청풍명월21실천협의회와 충북환경교육네트워크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청주 우암산에서 '2015 충북생물다양성탐사대작전'을 벌였다.

이번 행사에는 생물 분야 전문가와 학생, 일반인 등 모두 15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탐사를 통해 △목본 175종 △조류 44종 △곤충·거미 208종 △ 버섯 76종 △초본 142종 △양서파충류·포유류 15종 등 모두 660종의 생물 종이 우암산에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수리과 조류인 천연기념물 323-1호 참매와 멸종위기 2급인 새호리기가 관찰됐다.

김수경(황새복원센터) 박사는 "이번 탐사를 통해 우암산의 생태적 건강성을 확인했다"며 "이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 박태성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