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4~6학년 대상 '세상을 껴안는 영화읽기' 주제로
[충북일보] 제천시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빨간 오뎅 축제의 명칭을 두고 시민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의병의 도시 제천시에서 여는 축제에 일본어인 오뎅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점을 두고 찬반양론이 일고 있는 것. 시는 먹거리 브랜드 육성을 위해 오는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4일간 제천역 광장에서 빨간 오뎅 축제를 연다. 옛 추억을 자극하는 포장마차 거리 조성을 통해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행사장과 각종 체험 행사 및 홍보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 축제의 명칭인 빨간 '오뎅'을 두고 시민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여기에 영어 표기 또한 '빨간 오뎅'을 독음 그대로의 표기가 아닌 'RED ODENG'로 한 부분도 지적되고 있다. 일부 시민은 "의병의 도시 제천시에서 굳이 일본어 명칭을 사용해서까지 축제를 열어야 하는지 궁굼하다"며 "어묵이라는 단어가 있음에도 오래 사용했다는 이유로 '오뎅'이라는 일본어를 쓰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근시안적이고 일시적인 축제가 아닌 오랜 기간을 염두에 둔 지속적인 행사를 위해서는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며 "축제에 참여하는 상인들과 명칭 사용에 관해 다시 한번 협의해 ㅇ이제라
[충북일보] 산에 나무를 심는 조림 사업에서 묘목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꽂아두는 대나무 표시봉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나무 표시봉의 식별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흰색 페인트가 환경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목재 자급률과 국내 목재 이용 촉진 등 산림자원순환경영을 위해 경제림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림이란 산림을 계획적으로 육성해 이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한국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림으로 덮여있으나, 목재 자급률은 10%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적합한 수목을 선정하고 벌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목재를 자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묘목의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들을 제거하는 풀베기 작업이 진행되는데 대나무 표시봉은 예초 작업자들이 묘목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경제림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충북에는 조림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천890㏊ 규모에 대나무 표시봉을 설치했다. 1㏊에는 평균 3천 개의 대나무 표시봉이 사용된다. 이를 환산하면 도내에는 표시봉이 800여만 개가 설치된 셈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상반기 정부가 공모에 들어갈 예정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과 수소특화단지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연구용역을 통해 지정 필요성과 당위성 논리를 개발하며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는 도내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을 유치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오는 3월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용역을 맡은 충북연구원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계획 수립, 특화지역 대상 부지 검토와 선정, 충북 에너지 수요 분석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충북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모델을 완성한다. 도는 3월 이후 특화지역 지구 지정을 위한 공고가 나오면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청주시와 충주시, 제천시가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도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유치에 나선 것은 충북의 전력 자립률을 높이고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서다. 충북은 전력 자립률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더욱이 전력 발전량보다 소비량은 훨씬 많다. 이 같은 현실에서 특화지역에 지정되면 기존 전기 요금보다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다. 전력 사용량이 많은 첨단산업 유치에 유리하다는 장점도 있
[충북일보] "제 경영 철학은 단 하나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것." 김세나(41) 메디아크 대표는 단호하면서도 분명하게 메디아크가 나아가는 바이오 연구와 개발의 목적을 이야기했다. 메디아크의 시작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이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초기 백신 공급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바라보며 김 대표는 연구한 바이오 소재 기술을 통해 백신 전달체 개발에 나섰다. 다음 팬더믹이 올 때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음으로 창업을 했다고 한다. 메디아크 CEO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서울대 박사과정 동안 항암제 개발을 연구해왔다. 일반적인 항암제가 아니라 환자에게 세포 독성이 전혀 없어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이를 메인으로 백신과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기술은 전이암과 재발암이 안생기는 기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원발암만 제거하고 난 환자들은 5년 후, 10년 후 재발암이 생길 것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다"라며 "전이암도 그렇고 원발암 부분을 제거하고 난뒤 해당 부분을 환자의 면역을 증강시킴으로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