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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하나님의 교회, 중앙공원 일대 봄맞이 대청소 실시

봄맞이 대청소로 산뜻한 사회 조성 지구촌 환경 위기 극복

  • 웹출고시간2015.03.15 14:28:11
  • 최종수정2015.03.15 14:28:09

제천 하나님의 교회 성도 250여명이 15일 제천시 인성동 일대 환경정화운동에 참여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행사에는 인성동 일대와 도심 인근도로 및 골목길까지 약 1.5㎞ 구간에 걸쳐 정화에 나서 50ℓ 종량제봉투 50개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성도들은 중앙공원 인근 인도와 주변 상권을 중심으로 담배꽁초, 각종 오물, 페트병, 음료수 캔 등의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이웃과 함께 참여했다는 김주광(43·고명동)씨는 "많은 사람이 왕래하는 제천의 중심부로 환경에 신경이 쓰이는 지역"이라며 "이번 정화활동을 통해서 이웃과 지역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나니 내 자신도 기쁘고 매번 무심하게 지나쳤던 쓰레기들을 이웃들과 함께 치우면서 지역을 돌아보는 귀한 체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제천 하나님의 교회 최승원 목사는 "하나님의 교회는 환경의 훼손으로 위기에 처한 자연을 복구하며 치유하는 일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마땅한 일로 특히 공원 일대는 새 봄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기에 더욱 청결이 유지돼야 한다"며 "지속적인 환경정화운동으로 인해 지역 환경개선뿐 아니라 주민들의 환경에 대한 의식 변화에도 영향이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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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署 '병영문화 개선' 시대흐름 역행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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