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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에게 묻다 '외모 중 가장 개선하고 싶은 곳은'

남학생 '없다', 여학생 '피부'
비상교육 외모에 관한 설문 실시
자신의 외모 평가, 37% '평균 이상' 여학생보다 남학생이 자신감 커

  • 웹출고시간2014.07.24 10:14:09
  • 최종수정2014.07.24 10:14:07

중학생들이 성형수술로 개선하고 싶은 부분은 '피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전문그룹 비상교육(코스피 100220, 대표 양태회)의 중등 종합학원 브랜드 '비상아이비츠(www.ivytz.com)'가 11일부터 17일까지 중학생 1천484명으로부터 '외모'에 관한 생각을 들어본 결과, 만일 성형수술을 한다면 가장 개선하고 싶은 부위로 남학생은 '전혀 없다(42%)', 여학생은 '피부(25%)'를 가장 많이 꼽았다고 밝혔다.

남학생의 경우 '없다'라는 응답에 이어 '피부' 20%(166명), '지방 흡입' 12%(98명), '코' 11%(90명)의 응답률이 높았고, 여학생은 '피부' 다음으로 '없다' 17%(110명), '눈' 16%(103명), '코' 16%(103명) 순이었다.

남, 여를 불문하고 피부가 민감한 10대 청소년들에게는 여드름을 비롯한 피부 트러블이 가장 큰 고민거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자신의 외모를 평가한다면· 37% '평균 이상',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외모 만족도 높아

자신의 외모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지극히 평범하다'는 응답이 48%(714명)로 가장 많았다. '평균 이상'이라는 응답도 37%(539명)를 차지해 중학생들은 대체적으로 자신의 외모에 큰 불만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친구들에 비해 '외모가 빠진다(8%)'거나 '자신이 없고 콤플렉스가 있다(8%)'는 응답은 16%에 머물렀다.

흥미로운 점은, 근소한 차이지만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자신의 외모를 높이 평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자신의 외모가 '평균 이상'이라고 답한 남학생은 37%(310명)인 반면, 여학생은 35%(229명)였다. 반대로, '자신의 외모 중 가장 자신이 없는 곳'을 묻는 질문에 '전혀 없다'라는 응답은 남학생(20%)이 여학생(9%)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이는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 결과에서도 엿볼 수 있다. 지난 2012년 <두잇서베이>의 설문 결과를 보면 '나는 잘 생겼다(예쁘다)'고 평가한 응답이 남성은 34.1%, 여성은 28.6%로 남성의 외모 만족도가 더 컸다.

이처럼 상대적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자신의 외모를 낮게 평가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성형수술에 대한 관심과 적극성도 여성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

# 외모 관리를 위한 노력, 남학생 '키 크기 위해 우유 마신다' 여학생 'BB로 맑은 피부 연출'

남학생은 외모 가운데 키 크기 위한 노력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외모를 가꾸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가'라는 질문에 남학생 응답자의 47%(391명)는 '키 크기 위해 스트레칭하거나 우유를 마신다'라고 답했다. 반면, 여학생은 48%(308명)가 '맑은 피부를 위해 BB크림이나 선크림을 바른다'고 답했다.

남학생은 '키' 다음으로 '체중 조절(43%)', '피부 관리(23%)', '패션(20%)', 여학생은 '피부' 다음으로 '키(41%)', '체중 관리(41%)', '패션(23%)'에 관심을 쏟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좋은 향기로 어필하기 위해 '향수를 뿌린다'거나 과도한 피지를 잡아주기 위해 '기름종이를 쓴다'는 응답은 여학생(28%)의 응답률이 남학생(16%)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다.

# 자신의 외모 중 가장 자신이 없는 곳은· 남학생 '피부', 여학생 '체중'

'외모 중 가장 자신이 없거나 신경 쓰이는 곳'은 남학생의 경우 '피부/얼굴(23%)', '키(22%)', '체중(21%)' 순으로 나타났고, 여학생은 '체중(31%)', '피부/얼굴(28%)', '키(15%)', '털/흉터(13%) 순이었다.

외모 가운데 자신 없는 곳이 '전혀 없다'라는 응답 비율은 남학생(20%)이 여학생(9%)을 두 배 이상 앞질렀다.

# 외모가 학교생활에 미치는 영향, '매우 중요하다' 29%

중학생들은 외모가 학교생활에 얼마나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할까. 전체 응답자의 54%(797명)는 성격과 품행도 중요하지만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외모가 뛰어나면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고 선생님께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으므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자도 29%(431명)나 됐다.

외모는 첫인상에 불과할 뿐 결국 사람됨이 으뜸이기 때문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17%(256명)에 그쳤다.

사회에서 외모의 중요성을 실감하는 대학생이나 취업준비생 못지않게 10대 청소년들도 '외모의 영향력'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결과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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