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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5.11 15:24:44
  • 최종수정2014.05.11 15:25:01

충북의 최남단, 전북 무주와 도계를 이루는 포도의 고장 영동군 학산면에 위치한 학산초등학교(교장 민화식).

이 학교는 '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꿈을 키워가는 창의적인 학산 어린이'를 기르는 것을 교육목표로 어린이들은 꿈을 키우고, 선생님은 보람을 느끼며, 학부모들과 아름다운 동행을 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

# 따뜻한 마음 심기

학산초는 인성교육을 위한 녹색 체험 프로그램을 학교 특색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자연을 아끼고 존중하는 마음을 기르기 위한 '생명사랑 녹색체험 농장'을 조성해 학년 별로 고추, 상추, 오이, 방울토마토, 땅콩, 고구마 등을 기르고 있다.


또한 가을에 수확물을 이용해 요리활동을 하거나 급식에 활용하고 있으며 사라져 가는 우리 곡식(보리, 밀, 조, 수수, 메밀, 목화 등)을 재배해 전통문화교육을 하고 있다.

1인 2화분 가꾸기,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숲체험하기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 하고 있다.

# 사랑의 공동체 실현

개교기념일이 있는 5월에 1주일간 학교사랑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사랑을 주제로 그리기, 삼행시나 표어 짓기, 시화 그리기, 나의 발자취 제작, 학교 알기 골든벨 등의 행사를 연다.

자랑스런 선배를 초청하는 특별 강연 시간은 애교심과 소속감을 기를 수 있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창의적 생각 키우기

농촌에서 접하기 힘든 문화예술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문화적 소외현상을 해소하고자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문화예술강사를 활용한, 전교생 1인 1국악기 다루기(가야금)로 감성교육을 하고 있으며 연 2회 '창의 체험의 날'을 운영해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부여하고 창의력 및 문제해결력을 계발하고자 도자기 체험활동, 황토 염색체험하기 등을 하고 있다.

이같은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은 문화예술의 가치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태도를 기르고 있다.

#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방과 후 여가시간을 활용한 다채로운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과외 활동의 교내 흡수를 통한 사교육비를 경감하고자 수요자의 희망에 따라 그리기, 영어, 원어민 영어, 컴퓨터, 예쁜손글씨, 가야금, 한자, 스포츠 교실 8개의 강좌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이다.

방과후학교의 질적 향상을 위한 방과후학교 학부모 초청 수업 공개, 방과후학교 발표회를 통한 솜씨자랑으로 어린이들의 소질계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토요일은 학생들을 위해 학교를 개방해 토요방과후학교(비즈공예), 토요스포츠데이(음악줄넘기, 외발자전거)와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양한 학습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 몸과 마음이 건강한 행복 아이

식생활 및 생활방식의 변화로 아동들의 체력저하 및 소아비만 문제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를 기르기 위해 사제동행 책읽기, 사제동행 바깥놀이, 사계절 체육대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교생을 4개조의 고리가족으로 편성해 중간놀이 시간에 운영하는 '사제동행 바깥놀이'는 요일별로 건강달리기, 긴줄넘기, 피구, 축구 등의 체육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학년별 신체 발달 조건에 맞는 단축 마라톤 대회를 5월과 10월에 개최하고 있다.

계절의 특색에 맞는 사계절 체육대회를 연 4회 계획하고 있다. 봄에는 어린이날 기념 미니 올림픽, 여름에는 외발자전거 타기 대회, 가을에는 비아들 한마당 큰잔치, 겨울철 민속놀이 대회를 고리가족 단위로 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ICT교육

지난해 충북교육청지정 농산촌 ICT 시범학교로 선정돼 전 교실에 초고속 무선 인터넷망을 구축하고 스마트기기(태블릿PC)를 구입해 활용하고 있다.

교육용 어플을 정규교과시간에 활용하고, 학교운영위원들이 구입·기부한 중강현실 어플을 방과후 자유롭게 이용하고 있다. 방과후스마트교실을 개설하여 학습부진아가 개별로 어플(한글바로쓰기, 콩수학 등)을 활용하고, 영화· 악기연주 동아리를 조직해 스마트기기를 활용하고 있다.

민화식 교장은 "작은 학교의 강점을 살려 교육주체가 동행하는 모든 어린이의 다양한 인성체험활동으로 어린이들이 행복한 학교, 꿈과 끼를 갖춘 인성이 바른 미래 인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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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