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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충북도당 "한창희 새정연 입당 구태정치"

  • 웹출고시간2014.03.20 14:57:59
  • 최종수정2014.03.20 14:58:26
속보=윤진식 의원과 이종배 충주시장 간 '공직 나눠먹기'로 수세에 몰렸던 새누리당이 반격에 나섰다. <20일자 1면>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20일 성명을 통해 "김한길·안철수의 기만신당에 이어 또 하나의 구태정치 야합이 현실화됐다"고 말했다.

도당은 "(한창희 전 시장은) 한나라당 출신으로 국회의원에 출마했고 충주시장에 재임하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시장직을 상실해 재선거를 유발하게 했다"며 "이후 사면복권 뒤 전 정권에서 공기업 감사까지 역임했다"고 밝혔다.

도당은 이어 "이후 선거때만 되면 나타났다가 선거가 끝나면 바람처럼 사라졌던 한창희씨가 새정치연합에 입당한다고 한다"며 "이는 지나가던 개가 웃을 일"이라고 주장했다.

도당은 그러면서 "새누리당에 입당 못해서 기웃기웃거리다 어떻게든 당선만 되고 보자는 일념으로 국민기만 신당에 입당하는 꼴이 추잡하다"며 "결국 충주 출신 이시종 지사가 재선가도에 빨간불이 켜지자 부랴부랴 한다는 것이 기획입당"이라고 강조했다.

도당은 덧붙여 "(한창희 전 시장의 새정연 입당은)충주시민과 충북도민들을 우롱하는 행태다"며 "민주당과 정치 시민단체가 공직 나눠먹기 운운하면서 연일 집중포화를 날리던 충주 정치지형에 관한 일이 참으로 부끄러워졌다"고 말했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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