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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충북 출신 정홍희 전 회장 구속 기소

바이오업체 인수합병 과정서 주가 부풀리기 시도
용인 골프장 관련 수사도 진행…추가 기소 가능성

  • 웹출고시간2014.01.26 20:02:55
  • 최종수정2014.01.26 18:59:23
속보=언론사를 바이오업체와 인수합병하는 과정에서 주가를 부풀리는 등의 수법으로 차액을 챙긴 충북 출신 정홍희 전 스포츠서울 회장이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2013년 9월 9일 1면>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는 지난 24일 적자가 나는 바이오업체 주식을 부풀린 가격에 매수해 자신의 회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배임 등)로 스포츠서울 전 회장 정홍희씨(57)와 대표이사 정모씨(56)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바이오업체 대표와 짜고 투자자금 일부를 빼내 쓴 변호사 이모씨(47)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정 전 회장 등은 지난 2010년 7월 16일 비상장 바이오업체인 B사 주식 430만주를 과대평가된 170억원에 매수해 회사에 차액 128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정 전 회장은 지난 2009년 5월 스포츠서울의 주식 및 경영권을 B사에 매각하기로 약정하고 100억원을 투자해 바이오업에 진출한다며 주가를 띄우려 했지만 목표주가에 이르지 못하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해 9월 6일 정홍희 회장 등 전 경영진의 횡령·배임 보도와 관련해 스포츠서울측에 사실 여부와 구체적인 내용을 묻는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이에 스포츠서울은 조회공시에 대한 답변을 통해 "전 경영진으로 언급된 인물은 2009년 당시 당사가 투자했던 바이오 관련회사의 전 경영진이며 2011년에 바이오 사업부문의 누적적자 과다로 바이오 사업을 정리해 스포츠서울의 현 경영진 및 사업과 관계가 없다"며 "이번 건과 관련해 지난 3일 검찰로부터 2009~2011년도 회계자료 등을 압수수색 받았다"고 밝혔다.

여기서 스포츠서울이 밝힌 전 경영진은 충북 청원군 출신의 정홍희 전 회장 등을 의미한다.

검찰은 지난해 정 전 회장이 추진하던 경기도 용인 소재 골프장 사업과 관련한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스포츠서울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하는 등 보강수사를 벌였다.

당시 스포츠서울 전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에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 해당 바이오사업체는 에이앤씨바이오홀딩스로 정 전 회장은 지난 2011년 6월을 기준으로 6.80%를 비롯해 특수관계인 지분을 합쳐 18.01%를 보유한 최대 주주였다.

한편, 정 전 회장은 이 사건과 별도로 경기도 용인 골프장 사업과 관련해 검찰의 추가 수사를 받고 있는 알려져 추가 기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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