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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가짜돈 주의보'

위조지폐 관련 범죄 꾸준히 발생
컬러프린터·복사기 이용 복제 손쉬워
"현금 셀 때 '홀로그램' 있는 방향으로 확인해야"

  • 웹출고시간2014.01.23 20:16:25
  • 최종수정2014.01.23 19:29:35

지속된 경기불황 탓일까. 충북지역에서 위조지폐가 끊이지 않고 발견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견된 위조지폐(5만원권·1만원권·5천원권·1천원권)는 △2011년 1만53장 △2012년 8천627장 △2013년(상반기) 2천146장이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위조지폐사범 발생은 △2009년 33건 △2010년 37건 △2011년 49건 △2012년 21건 △2013년 26건이다.

금융기관 등의 지속적인 위폐식별요령 홍보와 위폐식별능력 개선 등으로 전국의 위조지폐 발견 건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도내에서는 위조지폐 관련 범죄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위조지폐 사건이 계속되는 것은 컴퓨터와 컬러프린터, 컬러복사기 등이 일반에 보급되고, 포토샵 이용 등 손쉬운 복제 기술이 주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유흥비 마련 등을 위한 10대들의 위조지폐 범죄가 계속되고 있고 아직 적발되지 않고 유통 중인 위조지폐가 상당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22일에도 옥천지역에서 10대 소년이 컬러프린터를 이용해 위조지폐를 만들어 사용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옥천경찰서는 5만원권 위조지폐를 만들어 사용한 K(18)군에 대해 위조통화행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군은 자신의 집에서 컴퓨터와 컬러프린터로 만든 위조지폐를 지난 21일과 22일 슈퍼마켓 등에서 사용한 혐의다.

경찰조사에서 K군은 "돈이 필요해서 지폐를 만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7월에는 제천시 화산동의 한 모텔에서 노트북과 컬러프린트를 이용해 1만원권 지폐와 10만원권 수표 등 360만원 상당의 위조지폐를 만들어 사용한 고등학생 A(19)군이 경찰에 붙잡혔다.

A군은 경찰에서 "유흥비 등 돈이 필요해 위조지폐를 만들었다"며 "만든 돈을 슈퍼마켓과 여관 등에서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금융당국은 사전 단속 등이 쉽지 않은 위조지폐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중에 유통되는 지폐를 일일이 단속해 위조지폐를 찾아내기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위조지폐로 의심되거나 발견할 경우 경찰에 신고해 확인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다량의 현금을 셀 때는 지폐의 '홀로그램'이 있는 방향으로 넘겨 확인해야 한다"며 "손상된 지폐는 더욱 꼼꼼히 살펴보고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면 한국은행 홈페이지 기번호(지폐의 앞면 왼쪽 위 또는 오른쪽 아래 번호) 검색을 통해 위조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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