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EM 흙공으로 의림지 수질 정화

인성동통장협의회 의림지 살리기에 팔 걷어

EM 흙공 던지기 및 캠페인

제천시 인성동 통장협의회(회장 함두희)는 지난 8일 통장 27명이 참여해 2013년 통장목표관리제 사업으로 1의림지에서 EM 흙공던지기와 EM 발효액 무료 나눠주기 행사를 열었다.

18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에 시민체험 프로그램으로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인성동 통장협의회에서 직접 만든 EM발효액 1ℓ들이 500병과 EM흙공 2천개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며 수질개선 및 환경정화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캠페인도 함께 열었다.

이날 의림지에 던져 넣은 흙공은 효모균, 유산균, 광합성 세균 등 수십종의 미생물이 들어 있는 EM효소 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해 만들어 수질정화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투여된 EM흙공은 물속에서 서서히 풀리면서 각종 오염물질이 침전돼 형성된 하천의 오니층을 분해해 수질을 정화하고 개선시키는 것은 물론 악취도 누그러뜨리게 된다.

인성동 통장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내 고장 하천 살리기에 대한 시민인식 개선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EM을 활용한 지속적인 수질개선 및 환경정화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