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학습으로 행복한 미래를 꿈꾸다

남당초 행복한 내 삶의 주인되기 강연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 할 수 있나요, 내가 무엇을 잘 하는지 모르겠어요, 학원 다니기 싫은데 엄마가 자꾸 다니래요."

어른보다 더 바쁠 하루 일정을 소화해 가며 여러 군데의 학원을 돌아 파김치가 돼 귀가하는 아이들, 그러나 노력만큼 성적은 오르지 않고 공부는 재미없고 힘들다는 생각뿐.

제천 남당초(교장 김형중)는 지난 2일 4~5학년을 대상으로 '행복한 내 삶의 주인되기'라는 주제로 이미진 강사 자기주도학습 초청강연을 가졌다.

이날 강연은 제천시 평생학습과 '찾아가는 자기주도학습 특강' 계획에 따라 남당초 학생들에게 스스로 학습에 대한 동기 유발 및 필요성을 일깨워 줄 목적으로 신청해 이뤄졌다.

권주현(5학년) 학생은 "그냥 공부만 열심히 하다보면 나중에 뭔가 하고 싶은 일이 생기겠지 하는 막연한 마음으로 공부했다"며 "내가 무엇이 되고 싶은지에 대한 꿈을 갖고 공부하면 훨씬 더 빨리 더 즐겁게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확고한 미래계획에 대한 실천의지를 밝혔다.

김형중 교장은 "학습뿐만 아니라 각자의 가능성을 실현하고 올바르게 성장하는데는 인성교육도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이렇게 지역단체와 학교가 연계해 함께 노력해 나간다면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밝고 행복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