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아동은 밥을 못 먹는 아이가 아니라 사랑을 못 먹는 아이입니다."
충북일보와 어린이재단충북지역본부는 10월 말까지 '결식아동돕기 희망천사 결연릴레이' 공동캠페인을 벌이기로 하고 14일 협약식을 맺는다.
충북도, 충북도교육청, 충북지방경찰청, 충북대학교,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 충북경영자총협회, 국제라이온스협회 355-F지구, 국제로타리 3740지구 등이 후원하는 이번 캠페인은 경제위기로 성장기에 영양분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는 도내 2만여명의 결식아동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은 기업, 단체, 개인 등과 결식아동과의 1:1 결연사업으로 진행되며 후원에 참여하게 되면 1주일간 희망천사로 활동한 뒤 다음 후원자를 추천·발굴, 결연 릴레이를 이어나가게 된다.
후원은 1계좌당 1만원 이상으로 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월 2만원 이상 후원 시 국내 아동과 결연을 맺을 수 있게 된다.
후원자로 참여하게 되면 연말정산 시 개인 및 개인사업장은 100%, 법인은 50%의 소득공제를 받게 되며, 내년 10월경 개최되는 '후원자-아동만남의 날 행사'에 초청될 예정이다.
한전복 본부장은 "아직까지 충북도내에 후원을 받지 못하는 결식아동이 수 백 여명에 이르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아이들이 배부르게 사랑을 먹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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