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만들 것"

충북 미래산업 중심지·세종 행정수도·대전 과학수도·충남 환황해권 거점 완성

2025.04.17 17:33:37

ⓒ이재명 후보 페이스북
[충북일보]이재명 후보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심장,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충청은 국토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심장이고, 수도권과 남부권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충청의 심장이 힘차게 뛰어야 대한민국 경제의 혈맥이 살아난다"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세종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대전은 세계적 과학수도로, 충북은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충남은 환황해권의 거점으로 각각 완성하겠다는 계획안을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세종은 행정수도의 중심으로 완성하고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는 한편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과 충남 혁신도시에는 지역 경쟁력을 고려한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충북혁신도시는 중부내륙 성장거점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대전(AI·우주산업)~세종(스마트행정)~충북(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충남(디스플레이)을 잇는 유기적인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충북은 K-바이오스퀘어를 조기 조성해 글로벌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이차전지·반도체사업 분야는 R&D와 인력 양성 인프라를 강화해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청주~증평~진천~음성을 잇는 관광·휴양지 조성을 지원하고 충주호와 단양8경은 호반 관광·휴양벨트로, 소백산~속리산~장령산~민주지산을 잇는 백두대간 탐방벨트로 각각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청주국제공항에 민간전용 활주로를 신설해 중부권 거점공항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충남 서산~천안~청주~경북 울진을 잇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조기에 확정하고 충북선·호남선 고속화를 서둘러 X자형 강호축 철도망을 완성하겠다고 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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