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재일본 한국화장품협회가 17일 오송화증품뷰티산업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김영환(오른쪽) 지사와 권용수 협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2025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재일본 한국화장품협회와 손을 잡았다.
도는 17일 도쿄에서 일본 내 한국화장품 유통사로 구성된 협회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일본 시장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오송 엑스포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한국화장품협회는 일본 내 관련 기업과 바이어들의 엑스포 참여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양국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약속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한국의 화장품은 2022년부터 일본의 화장품 수입시장에서 프랑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충북도가 아시아 뷰티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충북의 전략산업인 화장품·뷰티산업을 육성하고 화장품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산업 전시회다.
올해 행사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청주오스코에서 '오송 K-뷰티의 중심에서 세계를 잇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