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4분기 혼인건수 1천815건, 전년 동기 대비 11.4%↑

혼인건수 1천815건, 이혼건수는 746건 9.6%↓

2025.03.10 16:36:31

ⓒ충북여성재단
[충북일보] 지난해 4분기 충북의 혼인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10일 충북여성재단이 발간한 '충북인구가족동향'에 따르면 2024년 4분기 혼인건수는 1천815건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186건(11.4%) 증가했다.

조혼인율은 4.6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0.5건 늘었다.

조혼인율은 특정 1년간 신고한 혼인 건수를 해당년도 연앙인구(7월 1일·인구통계에서 각 연도를 대표하는 수치)로 나눈 수치를 1천분율로 나타낸 것이다.

동기간 이혼건수는 746건으로 전년 대비 79건(-9.6%) 줄었다. 조이혼율은 1.9건으로 전년 대비 0.2건 감소했다.

지난 2022년부터 도내 혼인 건수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면서 충북 출생아 수도 증가했다.

4분기 출생아 수는 1천911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31명(7.4%) 늘었다.

다만 올해 4분기까지 누적 출생아 수는 7천542명(잠정치)으로 전년 대비 38명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은 0.89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0.06명 늘었다. 이는 전국 합계출산율 0.75명 보다 0.14명 많다.

4분기 충북의 사회적 인구 이동은 순이동 1천698명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순유입이 811명 늘었다.

유입인구는 50대(순유입 남성 379명·여성 311명)에서 많았고, 유출 인구는 20대(순유출 남성 170명·여성 231명)에서 많았다.

주경미 충북여성재단 연구위원은 "혼인 건수 증가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이어졌다는 점에서 혼인율 증가 추세가 뚜렷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4년 충북의 합계출산율에 대해서는 "통상 3분기에 비해 4분기에는 출생아수와 합계출산율이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이번 4분기에는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고, 전년 동기 대비 출생아수도 131명(7.4%) 증가해 충북의 출산율 증가 추세가 2025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2024년 4분기·연간 충북인구가족동향은 재단 누리집(홈페이지 www.cbwf.re.kr), 또는 카카오채널 '같이톡톡'에서 자료를 내려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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