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현장에서 진행된 마켓관코스프레 행사 모습.
[충북일보 최대만기자] '2019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엑스포)가 유의미한 성과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오송역에서 진행된 엑스포에 세계 각국의 바이어 590여 명이 찾아 총 2천305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해외바이어 규모는 지난해 대비 29명 증가한 숫자로, 사전에 초청한 해외바이어 430명 이외에도 150여명이 직접 엑스포를 찾았다.
그 결과 해외 바이어 수출 계약 추진액이 1천527건 1천685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46.3% 증가했다.
현장 계약금액도 전년대비 3배 증가한 85건 24억 원인 데다 15개사가 현장에서 59억 원에 상당하는 수출협약도 맺었다.
도는 엑스포를 방문한 국내 유통상품기획자(MD)도 175건, 276억여 원의 구매계약을 추진함으로써 전년대비 48.3%나 계약금액이 증가하는 등 이번 엑스포가 화장품 중소기업의 내수시장 판로 개척에 커다란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엑스포는 일반관람객 대상 뷰티크리에이터 강연, 헤어초크, 메이크업 등 체험프로그램, 인기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 코스프레, 뷰티 포토존, 뷰티아이템 뽑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전년보다 17%나 증가한 10만6천여 명의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91개 기업이 참가한 마켓관에서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10만 6천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 사상 최고의 20억 원 상당의 매출기록을 세웠다.
올해 엑스포에는 사상 최대 규모인 238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1천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들과 국내 MD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도 관계자는 "2019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를 방문해주신 관람객과 참가기업, 국내·외 바이어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아주 만족스럽고 매년 발전하는 엑스포'라는 참가자들의 평가에 부응하여 아시아 최고의 엑스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대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