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청원군 현도면 일대가 국민임대주택단지 예정지구로 지정됐다.<10월27일자 1면>
국토해양부는 13일 청원군 현도면 선동리, 매봉리, 달계리, 시목리, 죽전리 일원의 개발제한구역 해제예정지역 170만5천㎡를 청원 현도 국민임대주택단지 예정지구로 지정했다.
대한주택공사가 건설하게 될 청원 현도지구는 충북도청 및 청원군청 남측 약 18㎞, 대전시 북측 약 4㎞ 지점에 있으며, 지구 동쪽으로 경부고속도로(청원I·C 6㎞, 신탄진I·C-5㎞), 서쪽으로는 경부선 철도(신탄진역 5㎞)가 연접해 통과하는 곳이다. 지구 내에는 국도 17호선, 지방도 591호선이 통과한다.
이 지구에는 공원·녹지율을 34.1%(하천 포함) 이상 확보하고 평균 15층 이하로 주택을 건설하는 등 친환경 주거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현도지구는 총 주택 8천731가구 가운데 공동주택이 8천445가구가 들어서게 되고, 이 중 국민임대주택은 4천21가구, 분양 및 중·대형 임대주택은 4천424가구가 건설된다.
이곳에는 중대형 아파트도 건설되는데 10년 장기임대 조건으로 민영기업체도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또 지구 내에는 초·중·고 교육시설과 공공청사, 사회복지시설, 종교시설 등 공공시설을 함께 확보할 계획이며, 이달 예정지구 지정 후 내년 실시계획승인 및 보상을 거쳐 2014년에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주공관계자는 "국민임대주택단지가 조성될 현도면은 청원군과 대전시의 경계선이 불과 3㎞ 남짓 떨어진 데다 행복도시가 개발 중인 충남 공주·연기지역도 4㎞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대전~청주~행복도시를 잇는 '베드타운(bedtown·위성도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