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K인터내셔널 결국 '상장폐지' 결정

2015.05.06 23:15:24


'카메룬 다이아몬드 스캔들'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CNK인터내셔널이 6일 결국 증권시장에서 퇴출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날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 결과 CNK인터내셔널의 상장 폐지를 최종결정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지난 3월 31일 CNK인터내셔널이 상장 폐지 기준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으나 회사 측은 이의신청서를 제출했고, 이후 CNK 소액주주들이 상장폐지 반대 시위에 나서는 등 강하게 반발하자 상장폐지 결정을 유보했다.

상장폐지가 되도 주주의 이익 배당청구권과 잔여재산 분배청구권은 그대로 유지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상장폐지 기업들이 부채정리 후 자금난에 시달리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역시 소액 주주들의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원출신 CNK인터내셔널의 오덕균 전 대표는 지난 1월 1심에서 카메룬 광산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상장법인 신고·공시의무 위반·대여금 지급으로 인한 배임·외국환 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한 유죄판결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뉴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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