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속보=증시 퇴출위기에 몰린 해외광물자원 개발업체 'CNK인터내셔널'에 대한 상장폐지 결정이 유보됐다. <4월2일자 3면·4월20일자 3면·5월4일자 2면>
한국거래소는 지난 4일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이 회사에 대한 상장폐지 여부를 최종 결정하려 했으나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한국거래소 측은 "논의가 충분치 않았다"며 심의 속개 날짜를 6일로 공시했다.
CNK인터내셔널 소액 주주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앞에서 공정심사 촉구 집회를 열고, "주가조작 사건이 무죄를 선고받았고 상장폐지 실질심사의 원인인 배임혐의에 대해서도 '충분한 담보를 설정, 회사에 손해가 없다'는 법원의 판결문이 있다"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상장폐지를 막을 것"이라고 거래소 측을 압박했다.
/ 임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