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호남선 여야 헐뜯기, 도긴개긴"

2015.02.08 18:29:26

○…지난 5일 KTX 호남선 서대전역 경유 계획이 백지화되자 충북 정치권이 앞다퉈 환영 성명을 발표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서로를 헐뜯는데 매진해 눈살.

먼저 새누리당은 "도민들이 하나가 돼 오송역을 지켜낸 결과"라면서도 이시종 충북지사의 태도에 대해 "그동안 미온적인 태도와 눈치작전으로 일관해 도민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고 질타.

새정치연합도 "충북과 대전, 호남과의 불필요한 지역갈등 요인을 해소했다는 것에 일단 환영"이라고 밝힌 뒤 "충청은 수도권규제완화 저지,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동지다. 충북의 실리를 찾기 위한 충북도의 노력을 폄훼해 온 새누리당은 각성하라"고 응수.

시민들은 양 도당의 이 같은 공방에 대해 "TV 개그 프로그램 중에 '도찐개찐'이라는 코너가 있는데 지금이 딱 그 꼴"이라고 비아냥.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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