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호남선 서대전 경유 안 한다

5일 국토부 확정…저속철 논란 일단락
서대전~계룡~논산 별도 운행

2015.02.06 08:58:28


KTX 호남선이 서대전역을 경유하지 않게 됐다.

오는 4월 개통 예정인 KTX 호남선은 기존 계획대로 용산에서 광주 송정과 여수로 직행한다. 서대전·계룡·논산역에는 별도의 KTX가 운행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호남고속철도 및 포항 KTX 직결선 개통에 따른 KTX 운행계획의 방향'을 5일 밤 늦게 확정했다.

운행계획에 따르면 오송역∼광주송정역 구간 고속철 개통에 따라 현재 일반철도 호남선 구간으로 운행되는 KTX는 모두 호남고속철도 신선을 이용한다.

용산∼광주송정·목포가 하루 44회에서 48회로, 용산∼여수는 18회에서 20회로 총 6회 증편된다.

그동안 충북과 호남지역에서 제기됐던 '저속철 논란'이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서대전·계룡·논산의 이용객을 위해 별도의 KTX를 운행하기로 했다.

수요와 승차율을 고려해 하루 18회 정도 서울(용산)∼대전·충남(서대전·계룡·논산) 구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각 지역의 의견과 운영기관의 의견을 충분히 감안해 운행계획을 정했다"며 "앞으로 운영과정에서 수요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행계획을 조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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