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출신 선수단
이번 제17회 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충북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치며 한국선수단의 선전을 이끌고 있다.
사격의 신예 김청용(17·흥덕고)은 우리나라에서 첫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런던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최영래(청주시청)는 은메달을 추가했다.
충북도청 소속의 유도 정은정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청주시청 김영만이 출전한 세팍타크로팀은 결승에 진출하는 등 선전을 펼치고 있다.
김청용은 21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공기권총10m 단체전서 진종오(35·KT), 이대명(26·KB국민은행)과 1천744점을 합작,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복대중학교때부터 총을 잡기 시작한 김청용은 이날 경기에서 585점을 기록해 진종오 581점, 이대명 578점보다 높은 기록을 나타냈다.
김청용은 이어 남자 10m공기권총결선에서 201.2점으로 1위를 차지,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사격의 간판 진종오는 179.3.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런던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최영래(청주시청)는 남자 공기권총 50m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땄고, 유도 정은정(충북도청)은 여자-52kg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청주시청 소속 김영만이 참가한 한국세팍타크로팀도 이날 결승에 진출, 은메달을 확보한 상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