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은 양궁 종목에서 무더기 금메달이 기대된다. 양궁 컴파운드에서 중원대의 양영호, 김종호 선수가 금메달을 노린다. 같은 날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양궁 컴파운드 최보민(청주시청)선수와 남자양궁 리커브에서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인 김우진(청주시청)선수가 금메달의 낭보를 알려줄 수도 있다. 진천선수촌에서 컨디션 조절에 여념이 없는 최보민 선수는 19일 인천선수촌에 입성할 예정이다. 최 선수는"국가대항전은 첫 출전이라 설레기도 하지만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임하고 있다"라며"단체전은 대만과 인도가 경계 대상이지만, 반드시 금메달을 딸 것이다. 개인전은 우리 선수들끼리 메달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밖에 메달 기대주로 29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육상 1500m 신상민(제주도청)선수와 내달 1일 오전 9시에 육상 여자마라톤 김성은(삼성전자)가 있다. 20일 오전 10시에는 정구 개인, 단체에 옥천군청 소속 김지연 선수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 29일과 내달 3일까지 예선과 결승을 치르는 탁구 이은희(단양군청) 선수도 메달이 기대되는 선수다. 충북도청 소속의 유도 -52kg급에 출전하는 정은정 선수는 20일 오후 2시에 경기가 시작된다. 태국과 인도가 강세인 세팍타크로는 20일 10시부터 청주시청 소속의 심재철 · 김현준 · 김영만 선수들이 메달에 도전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