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회 인천아시안게임 결단식 열려

충북체육회, 충북 출신(연고)선수단 격려

2014.09.11 18:50:29

충북출신 선수단.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라는 슬로건을 내건 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오는 9월 19일 ~ 10월 4일까지 인천광역시에서 개최된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이후 12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는 36종목 1천200여명이 참가한다. 이들 중 충북출신으로 12종목에 선수 26명, 임원 7명 등 모두 33명이 참가한다. 출전종목은 육상, 정구, 핸드볼, 탁구, 유도, 양궁, 사격, 태권도, 조정, 카누, 세팍타크로, 우슈 등 12개 종목이다.

개막식 다음날인 20일 런던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인 최영래(청주시청)가 남자 50m 공기권총에서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또한 양궁종목에서도 금메달이 기대된다.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청주시청 김우진(청주시청)이 남자 리커브에서, 그리고 이번대회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컴파운드에서 최보민(청주시청), 김종호·양영호(중원대)가 각각 금과녁을 조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격의 국가대표 김청용(흥덕고3)이 남자10m공기권총에서, 유도 유니버시아드 금메달리스트인 청석고 출신 조구함(용인대)이 각각 금메달에 도전한다

. 이밖에 육상 여자마라톤 김성은(삼성전자)과 1,500m의 신상민(제주도청), 정구 김지연(옥천군청), 탁구 이은희(단양군청), 유도 정은정(충북도청), 조정 정지혜(충주시청), 사격 트랩에 손혜경, 김미진(제천시청), 사격 러닝타켓 정유진(장흥군청), 태권도 송영건(청주공고), 김소희(한국체대2) 핸드볼 유동근(인천도시개발공사), 우슈쿵푸 강영식 (충북개발공사), 카누 슬라럼 이정현, 오예찬, 김범수(중원대), 세팍타크로의 심재철, 김현준, 김영만(청주시청) 등이 출전하여 메달에 도전한다.

지도자로는 1996년 애틀란타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조인철 감독(용인대)과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송대남 코치(남양주시청), 육상의 김기훈 코치(대한육상연맹), 사격 트랩 오금표 코치(제천시청), 정구 주정홍 코치(옥천군청), 우슈쿵푸 안희만 감독(대한우슈쿵푸협회) 등이 임원으로 참가한다.

한편 선수단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대회를 대비하여 태능선수촌 각 훈련장에서 고강도 훈련을 실시하며 막바지 컨디션 조절에 들어간 가운데 9. 11일 오후 3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선수단 결단식을 가졌다. 충북체육회 홍승원 사무처장은"우리 도와 국가의 위상을 빛내고 사회 전반적으로 침체되어 있는 국민들에게 크나큰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얼마 남지 않은 기간 최상의 컨디션으로 노력해 좋은 성적을 올 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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