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 조정경기, 한국 男싱글·쿼드러스컬 결선진출

20~25일까지 6일간 충주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19개국 313명 선수 출전
女경량급 쿼드러 패자부활전 도전

2014.09.21 13:08:32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펼쳐진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정 예선 첫날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이 연이어 결선에 진출했다.

한국대표팀은 20일 남자 경량급 싱글스컬(LM1x) 예선에서 이학범(수원시청)은 7분19.45초로 인도 듀시안을 4.49초차로 제쳐 예선 2조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또 남자 쿼드러플스컬(M4x) 종목에 출전한 김인원(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김휘관(이하 인천항만공사)·이선수·최도섭은 6분7.03초로 1위를 차지해 2위 카자흐스탄과 결선에 올랐다.

그러나 여자 경량급 쿼드러플스컬(LW4x) 예선전에서는 정지혜(충주시청)·정혜원(한국체대)·김솔지(포항시청)·박연희(한국체대)가 중국 6분45.06초 보다 12.15초 뒤진 6분57.21초를 기록하며 결승선을 통과해 패자부활전에서 결선 진출에 도전한다.

이번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정경기는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20~25일까지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 카자흐스탄 등 전 세계 19개국 선수 313명이 출전, 남녀 각 7개 종목씩 총 14개 종목에서 아시아 최고를 가린다.

중국이 선수단 54명(선수 39명)을 파견해 참가국 중 가장 많은 규모다. 인도가 37명(선수 31명), 이란 31명(선수 23명) 순이다. 북한은 남녀 각 4명씩 선수 8명과 코치진 3명 등 모두 11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조정경기는 20~23일 4일간 예선전과 패자 부활전으로 치러진후 24~25일 2일간 종목별 메달 색깔을 결정짓는다.

한국 선수단은 남자 9명, 여자 11명, 임원 3명 등 총 23명이다. 아시아 조정 최강국인 중국의 벽이 높지만 여자부 종목에서 금메달 2개를 목표하고 있다.

여자 싱글스컬(W1X)에 출전하는 경북 포항시청 김예지(21) 선수가 가장 유력하다. 경량싱글스컬(LW1X)에 출전하는 강원도 화천군청 지유진(25) 선수도 중국 벽을 무너뜨릴 가장 유력한 후보다.

도내에서는 충주시청 소속 정지혜(여·20) 선수가 24~25일 열리는 쿼더러플스컬(W4X) 결승전(FinalA)에서 메달 사냥에 나설 전망이다.

이번 조정대회가 열리는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은 지난 2012년 총 사업비 672억원을 들여 건설한 시설로 지난해 9월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열렸으며 국제조정협회(FISA) 관계자와 선수단의 찬사를 받은 시설이다.

공식대회 경기장 규격인 2㎞의 두 배가 넘는 5㎞ 직선 장거리 조정이 가능하며 2㎞ 길이의 중계도로가 있고, 950석 규모의 관람석과 미디어센터, 사무실 등이 들어 선 그랜드스탠드, 통제실과 심판실, 방송실 등을 갖추고 결승점을 통과할 때 계측을 하는 피니쉬타워, 참가 선수들의 휴게시설로 전용 식당, 마사지실, 샤워실, 의료센터,도핑센터 등을 갖춘 마리나센터 등이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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