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내년도 나라살림살이를 결정할 국회 예산안 심의가 한창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지난 18일부터 열리고 있다. 전국 지자체별로 소리 없는 '국비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충북도 다르지 않다. 충북도는 정부에 요구했다가 빠진 현안 사업 예산 부활에 집중하고 있다. 대략 4천억 원을 되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정부예산 반영여부가 지역 발전을
미디어전략팀()[충북일보] 연규철 성동신협 이사장이 24일 희망얼굴이 개최한 '2024년 11월 희망학교' 강연 연사로 나서 특강을 진행했다. 희망얼굴은 지역에 선한 영향력 행사를 위한 충북지역 활동 민간 봉사 단체다. 이날 청주 김수현아트홀 1층 다목적실에서 열린 특강은 연 이사장의 33년간 충북도내 금융권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충북 금융을 알자'를 주제로 진
성지연()살같이 흐르는 세월, 빛같이 아득한 시간은, 무한 절대 존재(Sein) 하늘이 주관한다. 유한 존재 유한한 인간은 하늘의 뜻에 따라 살고 하늘의 뜻에 따라 죽는다. 2024년 9월 12일 낮 11시 30분, 하늘의 명을 받고 무한의 세계로 떠난 분이 계시다. 그는 깨끗한 지사적 선비, 박정규 전 청주대학교 교수다. 1945년 전북 정읍에서 나서 서울에서 공
미디어전략팀()[충북일보] 충북여성정책포럼은 지난 22일 청주시가족센터에서 4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노인돌봄서비스 이대로 괜찮은가? 충북 노인돌봄서비스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고령화 사회 속에서 충북도의 노인돌봄서비스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학실 충북여성정책포럼 대표는 개회사에서 "고령화
임선희()[충북일보] 요양 급여비 수천만 원을 부정 수급한 병원장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6단독은 보험사기특별법 위반 방조,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범행을 공모한 원무과장 B씨에게는 징역 1년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A씨 등은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환자 18명을
임성민()[충북일보] 속보=충북일보가 연속보도해 온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가 청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뜨거운 감자로 부각됐다. 결론적으로 시는 청주교도소 타 지자체 이전에 대해 법무부가 난색을 표하면서 이전 후보지를 청주지역 내로 국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신민수 의원은 지난 22일 청주시 도시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청주교
김정하()[충북일보]"군부대 내에서 먹는 붕어빵 맛은 전역 후에도 잊지 못할 겁니다." 매년 겨울이 다가오면 육군 37사단 장병들은 누군가를 손꼽아 기다린다. 일명 '붕어빵 선교사'로 불리는 천석봉(71) 군 선교사가 부대를 돌아다니며 직접 붕어빵과 와플을 구워 장병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기 때문이다. 따로 정해진 날도, 오픈 시간도 없다. 어느 날 붕어빵이
임성민()[충북일보] 올해 충북지역 청소년의 흡연·음주율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10명 중 4명 이상은 아침밥을 먹지 않았고 10명 중 3명은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식습관과 정신건강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을 조사해 발표한 '2024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를
안혜주()[충북일보] 11월의 마지막 일요일인 24일 청주 상당산성에서 등산객들이 주홍빛 감이 주렁주렁 달린 감나무 아래에 은행잎이 떨어져 노란 양탄자가 깔린 오솔길을 걸으며 깊어가는 늦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김용수()[충북일보] 청주의 한 시내버스 정류장에 지난 23일부터 인상된 시내버스 요금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인상된 시내버스 성인 요금은 일반형과 좌석형이 1,700원, 급행형은 2,100원으로 각각 200원씩 올랐다. / 김용수기자
김용수()[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만나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대통령실은 24일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안와르 총리는 11월24~26일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며 "윤 대통령은 25일 안와르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 협력과 지역 및 국제무대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최대만()[충북일보] (사)청주예총(회장 문길곤)이 '2회 동암신인예술상' 수상자로 이종빈(청주국악협회)씨를 선정했다. 동암신인예술상은 지난 2023년 2월 25일 동암(東巖) 김종수 선생이 (사)청주예총에 연 1회 동암신인예술상을 후원(100만 원)을 약속하면서 시작됐다. 4대 단양예총 회장을 역임한 김 선생은 지역 예술인의 화합과 창작활동 활성화, 후학양성을
임선희()[충북일보] 안슬기(청주국악협회), 최유민(청주무용협회), 임민혁(청주연극협회)씨가 33회 '청주신인예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청주예총은 지난 22일 청주시민으로서 지역 예술 발전과 문화 진흥에 기여한 신인예술가를 발굴하는 '청주신인예술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 상은 향토 문화 예술창달의 확고한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 예술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기
임선희()[충북일보] '2024 청주문화유산야행'이 4년 연속 세계축제협회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지난 21일 충남 금산에서 열린 18회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2024 청주문화유산야행'이 홍보디자인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축제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는 국내 대표
임선희()[충북일보]"군부대 내에서 먹는 붕어빵 맛은 전역 후에도 잊지 못할 겁니다." 매년 겨울이 다가오면 육군 37사단 장병들은 누군가를 손꼽아 기다린다. 일명 '붕어빵 선교사'로 불리는 천석봉(71) 군 선교사가 부대를 돌아다니며 직접 붕어빵과 와플을 구워 장병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기 때문이다. 따로 정해진 날도, 오픈 시간도 없다. 어느 날 붕어빵이 익는 고소한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장병들은 천 선교사가 왔다는 걸 직감하고 앞다퉈 줄을 선다. 천 선교사는 10개의 붕어 모양틀을 쉴 새 없이 앞뒤로 돌리면서 반죽과 슈크림, 팥소를 넣고 장병들을 위해 붕어빵을 굽는다. 꼬박 3~4시간을 서서 구워야 할 정도로 만만치 않은 작업이지만, 그는 붕어빵을 맛있게 먹는 장병들의 모습을 보면 몸의 고단함보다는 뿌듯한 마음이 앞선다고 한다. 천 선교사는 "보통 200여 명이 먹을 수 있는 반죽을 이른 아침부터 미리 준비한다"며 "혹여나 붕어빵과 와플을 못 먹는 장병들이 한 명이라도 있을까 하는 마음에 넉넉히 준비한다"고 말했다. 천 선교사가 나눔 활동을 시작한 계기는 지난 2014년 해외 선교사를 준비하던 무렵, 부대 군 목사의 추천을 통해 천군군인교회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지역 청소년의 흡연·음주율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10명 중 4명 이상은 아침밥을 먹지 않았고 10명 중 3명은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식습관과 정신건강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을 조사해 발표한 '2024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를 보면 충북지역 청소년의 현재 흡연율(일반담배(궐련)기준)은 4.6%로 지난해(5.1%) 대비 0.5%p 감소했으며 충북 청소년의 음주율은 12.2%로 지난해(13.2%) 대비 1.0%p 줄었다. 올해 충북 청소년 흡연·음주율은 지난 2005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저치다. 흡연율이 가장 높았던 때는 15.6%를 기록했던 2009년과 2011년으로 2015년 한 자릿수(9.0%)로 내려왔고 그 후에도 감소 추세를 보여왔다. 음주율은 조사 첫해인 2005년 26.2%에서 2006년 27.3%, 2007년 29.7%까지 상승했다가 감소 추세를 이어오고 있다. 음주와 흡연을 하는 청소년은 줄어든 반면 아침식사 결식률은 역대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충북 청소년의 아침식사 결식률(주 5일 이상)은 4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