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내 사업장의 임금체불액이 지난해보다 4배가량 급증했다. 정부의 제도적 조치가 행정력 부재로 산업 현장에 제대로 미치지 못한 탓이다. 2024년 한 해 동안 청주시내 126개 기업에서 75억 원의 임금체불이 적발됐다.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임금체불은 75억 원(3천22명)이다. 지난해 19억5천만 원보다 4배
미디어전략팀()[충북일보] 충북 중소기업인들의 화합과 격려의 장이 열렸다. (사)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는 28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2024년 충북 중소기업 융합플라자'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립한국교통대학교 LINC3.0사업단과 공동 주최·주관하고 충북도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지산학연 공유와 협력 활성화를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김영환 지사, 이양섭 도
성지연()[충북일보] 전교조 세종지부는 최근 발생한 세종시 모 초등학교의 학부모 폭력 사태와 관련, 즉각 교육감 고발조치하고 악성민원에 대한 명확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교조 세종지부는 27일 성명을 통해 "이번 사태는 서이초 이후에도 변함 없는 학교의 실태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며 "여전히 학교는 명확한 악성 민원인 대책 없이 교사 홀로 감당하는 상황"이라
김금란()[충북일보] 청주시가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직지' 홍보를 위해 28일 브라질 국적 방송인 카를로스 고리토(38)씨를 직지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카를로스씨는 브라질에 한국문화를 전파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인물이다. '비정상회담'(JTBC) 등 여러 방송에 출연했으며, 주한 브라질대사관에서 한국교육을 담당하기도 했다. 시는 카를로스씨를 통해
임선희()[충북일보] 계속된 폭설로 인해 충북 곳곳에서 관련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28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폭설 관련 119 피해 신고는 137건으로 집계됐다. 피해 유형은 △대민 지원 (나무 쓰러짐 등)110건 △구조·구급활동 27건이다. 이날 낮 12시 59분 진천군 덕산읍 용몽리에 있는 우사 지붕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
임성민()[충북일보] 29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밤사이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며, 적설량은 1~5㎝다. 기온이 낮아지면서 눈이 얼어 빙판길과 블랙 아이스 등이 생길 수 있으니 차량 안전 운행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7도·청주 영하 2도 등 영하 8도~
임성민()[충북일보] 속보=충북대학교와 국립한국교통대학교가 28일 오후 통합대학 교명, 통합대학 본부의 위치 등 핵심 쟁점 사항에 대한 합의안을 도출하고 대학 통합 부속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2027년 3월 통합대학 출범을 위해 오는 29일 교육부에 통합 신청서 제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통합대학의 교명은 교명 선호도 투표 결과에 따르고 통합
안혜주()[충북일보] 겨울 한파 속 충북 경기는 꽁꽁 얼어붙고 있다. 도내 중소기업들의 경기 심리를 반영하는 전망경기지수는 비관세가 이어지고 있고, 지역 내 수출 기업들의 현황도 지난해 대비 위축됐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충북중소기업회장 최병윤)가 발표한 '2024년 1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12월 도내 업황전망경기지수는 72
성지연()[충북일보] 청주시의 올해 첫 제설작업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7일부터 내린 첫 눈이 대설주의보, 대설경보로 이어지면서 충북도내에서도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지만 청주지역에서는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시의 발빠른 사전대응이 효과를 낸 것이란 평가다.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도내에서는 20여
김정하()[충북일보] 부친의 무형유산 기능을 익혀 전통공예 명맥을 이어가는 3남매가 있다. 충북도무형유산 28호 각자장(刻字匠) 박영덕(60·보은군 장안면 속리산로127)씨의 세 자녀가 그 주인공이다. 박씨는 요즘 작업장인 운봉서각원에서 월인석보(月印釋譜)를 목판에 새기고 있다. 경북불교문화원의 불서언해 세계유산 등재 준비 작업이다. 하지만 각자장 전수자 수업
이종억()[충북일보] 제천시가 28일 제천시청 박달재실에서 '제천시 산림휴양시설 종합계획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창규 시장을 비롯한 국·단장, 직속기관장, 관련 부서장과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을 포함한 시의원, 용역사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그동안의 연구 추진 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하며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과 문제점을
이형수()[충북일보]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10월 정례회의는 대면과 서면으로 진행했다. 이번 지면평가에는 김진현(㈜금진 대표) 독자권익위원회 위원장, 연규철(청주성동신협 이사장)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연준(전 충북도 재난안전실장), 김재용(충북대학교 환경공학과 명예교수), 김종렬(NH농협 청주시지부장), 노근호(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이승희(서원대학교 입학학생처
임선희()[충북일보] 충북의 원로 문인 17명과 20여 개 문학단체가 최근 '충북도문학관 건립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충북도문학관 건립이 절실하다'는 제하의 의견서를 발표하는 등 문학관 건립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충북도문학관 건립 추진위원회는 "충북도는 135년의 장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 근·현대문학의 진원지이자 이를 견인, 선도한 지역"이라며 "근·현
임선희()[충북일보] 기록화 명인 박효영 작가가 28일 을축갑회도 모사도를 청주시에 기증했다. 을축갑회도는 1625년(을축년)에 태어난 청주지역 인물들이 친목모임인 갑회를 결성하고, 1686년 이들이 환갑을 맞았을 때 청주 보살사에서 계회를 열고 기념으로 제작한 그림이다. 충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해당 그림은 현재 3점(청주고인쇄박물관 2점, 서울
임선희()[충북일보] 충주에서 군 간부를 사칭하여 대량 주문을 한 후 잠적하는 이른바 '노쇼'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28일 충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6일 사이 충주지역 6개 식당에서 유사한 수법의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 신원 미상의 남성 A씨는 자신을 '김동현 중사'라고 사칭하며 여러 식당에 전화를 걸어 순대국밥, 소머리국밥 등 약 50인분의 대량 주문을 했다. 그는 "내일 찾으러 갈 테니 포장해 달라"고 말했지만 약속된 시간에 나타나지 않았다. 피해 규모는 상당하다. 각 식당별로 40만원에서 50만원 사이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A씨는 여러 대의 휴대전화 번호를 사용해 교묘하게 범행을 저질렀다. 이런 사건은 충주에만 국한되지 않고 서울, 인천 등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하게 발생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에 충주시는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시는 관내 4천650곳의 음식점에 주의 문자를 발송했다. 문자에는 "군인을 사칭해 대량 주문 후 나타나지 않는 '노쇼' 범죄가 잇따르고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 충주경찰서는 해당 사건에 대한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대전광역시와 충남도의 통합 논의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김 지사는 이번 양 지자체의 통합 논의로 인해 대전, 충남, 충북, 세종 4개 시·도에서 공동 추진하는 충청권 광역연합의 의미가 퇴색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표하며 불편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김 지사는 27일 도청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열고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함께 최근 광역행정통합 노력은 수도권 일극체제 해소, 인구소멸 대응을 위해 국가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나아가야할 길"이라며 "대전·충남 통합 추진 공동선언에 대해 환영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대전·충남 통합 선언에 대해 사전에 교감이 있었다"며 "이들의 통합 노력은 더 큰 충청권 통합으로 나아가는 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지자체의 통합논의를 사전에 몰랐느냐'는 비판여론을 의식하고 한편으론 대전·충남의 통합이 충청권 광역연합 완성을 막아서는 안된다는 심내가 포함된 발언으로 보인다. 이후 발언에서도 김 지사는 "당장 올해 12월18일 출범하는 전국 최초의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권 광역연합'이 성공적으로 출범·안착할 수 있도록 4개 시도가 힘을 결집해
[충북일보] 청주시의 올해 첫 제설작업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7일부터 내린 첫 눈이 대설주의보, 대설경보로 이어지면서 충북도내에서도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지만 청주지역에서는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시의 발빠른 사전대응이 효과를 낸 것이란 평가다.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도내에서는 20여건의 눈피해 신고가 접수됐는데 이 중 청주지역에서 발생한 사고는 청주시 오송읍의 한 시민이 인도 빙판길에 넘어진 사고가 전부였다. 눈길 고속도로 다중추돌사고가 발생했던 음성군이나 충주에서 2.5t 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졌던 사고와는 대조적이다. 시는 다음날 첫눈이 예고됐던 지난 26일 밤부터 27일새벽까지 청주지역 전역 주요도로에 소금과 제설용 염화칼슘을 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27일 아침부터 진눈깨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곧바로 오전 9시 20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했다. 이후 오후 3시와 저녁 8시에도 소금과 염화칼슘을 살포하고 28일 새벽 3시에도 염화칼슘을 뿌렸다. 이렇게 4회에 걸쳐 뿌린 소금과 염화칼슘의 양만 1천800t에 달한다. 그렇다보니 청주시민들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