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대학가 상권이 휘청거리고 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경기를 덜 타 '불황의 무풍지대'로 불렸지만 이제 사정이 달라졌다. 경기 불황에 주 소비계층인 학생들의 씀씀이마저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매출 부진에 문을 닫는 상점들까지 속출하고 있다. 충북도내 대학가 상황도 다르지 않다. 대표적인 대학가 상권인 충북대학교와 청주대학교 인근 상인들도 울
미디어전략팀()[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운영 비전으로 제시했던 '글로벌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청주시가 세계화 전략 추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에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한편 글로벌 도시 청주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시가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는 것은 지난 2015년
김정하()봄날 이창식 한국신문예문학회 부회장 월파문학상 외 오솔길 걷다가 굼틀 봄이 밟힌 듯하여 까치발로 눈치 살핀다 키 작은 민들레 노란 웃음 짓고 쫑긋쫑긋 풀싹 만세 부른다 발아래 딴 세상 함부로 발 내민 일 이렇게 미안한 날도 있다 눈뜨고 못 보는 것 봄을 딛고서야 봄을 알고 길섶에 앉아 봄이 되었다
김예성()[충북일보] 충북소방본부는 지난 16일 보은군 산업단지 기업지원시설 2층 대회의실에서 '충북소방교육대 건립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충북소방교육대의 건립 계획과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박경숙 충북도의원을 비롯해 김영준 보은소방서장, 변인순 보은부군수, 황대운 경제정책실장 등이
임선희()[충북일보] 최근 충북지역을 비롯한 전국에서 호흡기감염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 14주차(3월 30일~4월 5일)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는 외래환자 1천명 당 16.9명으로, 3월 이후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상태다. 지난달 초 8.0명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났고 이번
임선희()[충북일보]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들의 처우에 대한 인식이 재조명되고 있지만 여전히 이들을 향한 사회적 불평등은 고질적인 문제로 남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충북 장애인콜택시다. 충북지역 장애인들은 "건강이 악화돼 비상 의료 상황이 벌어지거나 가족이 돌아가시는 등 급히 이동해야 하는 때에도 손을 놓고 있을 수밖에 없다"며 불편을 호소하고
임선희()[충북일보]충북지역 성평등지수가 전국 중하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 17일 발표한 '2023년 국가성평등지수' 결과에 따르면 충북은 인천·경기·경남과 함께 중하위권(69.76∼69.07점)에 속했다. 전국 17개 광역단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충북지역은 9위~13위 정도로 평가됐다. 하위권에 머문 부산과 울산, 전남, 경북
전은빈()[충북일보] '6·3대통령선거' 본격적인 경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들이 이번 대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이 예상되는 충청권 공략을 위해 적극적인 구애에 나섰다. 민주당 김동연 경선 후보는 17일 첫 순회 경선지이자 자신의 고향인 충북 음성이 있는 충청권에서 승리하기 위해 표심 잡기에 나섰다. 지난 16일 충남 천안에 이어 충북 청주를
천영준()[충북일보]이재명 후보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심장,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충청은 국토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심장이고, 수도권과 남부권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충청의 심장이 힘차게 뛰어야 대한민국 경제의 혈맥이 살아난다"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세종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최대만()[충북일보] 청주은성교회는 17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게 충북도내 노인들의 생산적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하는 '일하는 밥퍼' 사업을 위해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사)함께하는 나눔회에서 열린 이날 기탁식에는 한형규·문태성·오현정 청주은성교회 성도 대표, 이정우 일하는 밥퍼 운영사업단장, 박재한 (사)함께하는 나눔회 이사, 정동의 충북모금회 사무처장 등
임선희()[충북일보] 한전MCS㈜ 충북지사는 17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성금 33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한전MCS㈜ 충북지사 및 산하 11개 지점의 직원 156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것으로, 산불로 인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
임선희()[충북일보] 제천시가 17일 '의림지 복합리조트 조성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의장, 코레이트자산운용(주), 현대기술산업(주), ㈜수원개발, (주)이안씨앤디, ㈜듄.웨스트, ㈜스타일로프트글로벌, (주)루이스컨설팅코리아 대표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송학면 도화리 967-3번지 일원(현
이형수()[충북일보] 45회 충청북도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17일 청주시 청원구 생명누리공원에서 각 장애인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열렸다. 이날 충북수어교육원 부스에서 강사들이 수어를 알려주고 있다. / 김용수기자
김용수()[충북일보] 45회 충청북도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17일 청주시 청원구 생명누리공원에서 각 장애인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 윤건영 도교육감이 유공자 표창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김용수()[충북일보]이재명 후보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심장,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충청은 국토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심장이고, 수도권과 남부권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충청의 심장이 힘차게 뛰어야 대한민국 경제의 혈맥이 살아난다"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세종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대전은 세계적 과학수도로, 충북은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충남은 환황해권의 거점으로 각각 완성하겠다는 계획안을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세종은 행정수도의 중심으로 완성하고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는 한편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과 충남 혁신도시에는 지역 경쟁력을 고려한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충북혁신도시는 중부내륙 성장거점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대전(AI·우주산업)~세종(스마트행정)~충북(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충남(디스플레이)을 잇는 유기적인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충북은 K-바이오스퀘어를 조기 조성해 글로벌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이차전지·반도체사업 분야는 R&D와 인력 양성 인프라를 강화해 초격차 경쟁력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운영 비전으로 제시했던 '글로벌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청주시가 세계화 전략 추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에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한편 글로벌 도시 청주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시가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중국 우한 해외통상사무소 설치 이후 10년만이다. 베트남 하노이 해외통상사무소 개소를 위해 시는 기초적인 제반사항을 추진중이다. 먼저 하노이 현지에 사무실을 구하고 있으며, 리모델링비와 운영비 등 관련 예산 1억8천만원을 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 현지에 파견을 나갈 직원들에 대한 모집에도 나섰다. 시는 공무원 경력 5년 이상인 6급 팀장급 공무원을 하노이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이번주부터 오는 28일까지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고 파견기간은 2년이다. 사무소 개소와 운영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곧바로 하노이로 파견되고 오는 2027년 하반기에 복귀하는 일정이다. 파견되는 팀장급 공무원은 사무소의 인력운영과 시정 홍보, 해외 인적 네트워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