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인석(새누리·청주 흥덕갑) 예비후보가 "민주통합당은 진흙탕 경선을 반성하고,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은 공천승복 서약에 동참하라"고 촉구.손 예비후보는 "민주통합당의 국민경선이 갈수록 목불인견의 진흙탕 경선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청주 흥덕갑의 오제세 예비후보측이 지방의원에게 모바일선거인단 등록을 할당, 상납토록 했다는 주장이 같은 당 손현준 예비후보에 의해 제기된 상황"이라고 설명.이어 "일각에서 '새누리당 모 후보의 공천탈락, 무소속 출마'와 같은 주장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이에 다시 한 번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의 '공천승복서약' 을 촉구한다"고 제안.
○…정우택(새누리·청주 상당) 예비후보는 4일 성명을 통해 "민주통합당과 홍재형 후보가 네거티브 선거를 하다 하다 이제 드디어 20년 전 논문까지 들고 나오는 끝장 선거의 처참한 모습을 드러냈다"며 "네거티브 선거의 말로는 비참한 패배뿐이다"고 경고.정 예비후보는 "홍 후보는 역대선거마다 정책선거를 외면하고 네거티브로 일관해 왔다"며 "현명한 상당구 유권자들은 더 이상 짜증나는 흑색선전에 흔들리지 않고 상당과 청주발전의 비전을 제시하는 정책선거에 신뢰와 지지를 보낼 것"이라고 강조.이어 "충북도지사까지 지낸 후보로서 퇴행적인 네거티브가 아닌 건설적 정책선거로 임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전언.
○…새누리당 남부선거구 총선출마 예비후보들이 공천심사 후 결정이 늦어지자 애타는 모습이 역력.지난달 23일 보은옥천영동선거구에서 공천을 신청한 3명의 후보들에 대한 면접을 끝낸 새누리당 공심위는 후보자 선정 방법에 대한 결정을 곧바로 하겠다고 해놓고 차일피일 미루자 각종 채널을 통해 공심위와 비대위 분위기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공천정보를 알아보느라 분주.지난 주말이면 결정 날 것이라는 공심위의 당초 일정과는 달리 이제나저제나 기다리는 당사자는 물론이고 선거구 주민들도 "경선이냐 전략공천이냐" 등 어떻게 되는 것이냐고 궁금해 전화문의가 쇄도.일부에서는 "공천결정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잡음만 무성할 것"이라며 우려하는 목소리./ 특별취재반
○…4·11총선 30여일 앞두고 중부4군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의 여론조사 결과가 지역정가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지적.새누리당 중부4군 예비후보들은 여론조사에서 공천 후보로는 후보 본인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으며 민주통합당 정범구 의원과 맞대결 시 대접전이라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해 유권자들이 혼동.이들 예비후보들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임의 전화걸기 방식을 이용해 ARS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해 발표하고 있으나 예비후보들 간 여론조사 결과의 차이가 커 유권자들에게 의구심만 증폭.이는 예비후보들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지지율 차를 보이고 있다는 홍보로 상대방 예비후보들에게 치명타를 가하는 것으로 지역정가 술렁.지역정가는 여론조사 결과에 의외라는 반응과 함께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에게 경계경보를 발령.새누리당 한 선거 참모는 "최근 여론조사를 감안하면 새누리당 후보들이 전반적으로 고른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모든 예비후보들이 자신감에서 나온 결과의 의미로 보고 있다"고 전언. / 특별취재반
충북일보가 6·2 지방선거와 관련해 독자들에게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00여일간 운영해 왔던 '6·2 지방선거 특별취재팀'을 해체합니다.그동안 성원해 주신 독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천종선 Kwater충청지역본부 고객지원팀 차장=민선 5기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단체장들은 주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은 만큼 침체된 지역경기가 살아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 특히 국가적 주요 과제들이 지역을 위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살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계기로 삼아주길 촉구한다.▷이종화 LH 충북지역본부 총무과장=무엇보다 서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주길 바란다. 지역단체장들은 선거 유세 당시 지역민들에게 강조했던 서민정책을 차질없이 실행하길 당부한다. 물론 지금까지의 정책이 서민들을 위하지 않았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조금 더 적극적인 정책을 펴 주길 기대한다.▷김정희 청주미술협회장(충북대 교수)=충북의 정서를 대변하고 문화예술의 국제적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대표적인 미술행사가 마련되길 기대한다. 또 이를 바탕으로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체험을 통해 보다 발전된 문화충북의 위상을 제고해 주길 바란다.▷이경미 충북도여성단체협회의 사무처장=도민화합에 우선을 두고 여성계, 문화계 등 각 단체가 고루 화합할 수 있는 공동체 의지를 보여주는
패배한 한나라당 "더 낮은 자세로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알겠다"6.2지방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한 민주당 충북도당은 3일 "충북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도민의 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논평에서 "이번 선거는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의 독선적인 국정운영과 오만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며 국민 주권을 되찾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세종시 원안사수와 2011년부터 친환경 무상급식 시행할 것"을 약속했다.아울러 "청주·청원 통합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설득하는 과정을 거쳐 주민들이 만족하는 안을 마련하고 4대강 사업을 저지하겠다"고 피력했다.이번 선거에서 최초로 도의원 당선과 기초의원 2명이 당선돼 총3명의 지방의원이 의회에 진출하게 된 민주노동당 충북도당도 이날 성명에서 "충북도의 잘못된 점은 비판하고, 개선할 부분이 있으면 정책대안을 제시하면서 도민의 눈높이에서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한나라당 충북도당은 패배를 인정했다.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지난 2일 "집권여당으로서 더 낮은 자세로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 충북발전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
'6·2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민주당 돌풍이 청원군의원 선거에서는 크게 작용하지 않았다. 청주·청원 통합을 반대했다는 이유로 한나라당 공천에서 배제돼 무소속 연대를 결성한 4명의 현역 의원들의 재선도 일어나지 않았다.◇한나라 4, 민주 5, 무소속 1명= 한나라당 충북도당과 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번 청원군의원 선거에 각각 9명의 후보를 내 한나라당 4명, 민주당 5명, 무소속 1명이 당선됐다.지난 지방선거 때 한나라당이 6석, 민주당이 4석을 차지한 결과와 비교했을 때 한나라당은 민주당과 무소속에 각 1석씩을 내줬고 민주당은 1석을 더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민주당 당선자 중 현역 의원은 모두 2명으로 나머지 3명은 초선이며 한나라당은 현역의원 1명에 초선의원 3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민주당 돌풍 속에서 한나라당 참패가 예상됐지만 민주당과 동수의 초선의원을 배출해 한나라당이 청원군의원 선거에 사실상 선전했다는 분석이다.◇무소속 연대의 돌풍은 없었다= 이번 선거에서 무소속 연대를 결성한 후보들은 김충회(옥산) 군의회의장을 비롯해 노재민(미원)·김경수(남이)·오창영(현도) 의원 등 4명. 여기에 단일후보로 추대된 부용면의 김정봉 후보가 합류했지만
6·2지방선거결과 충북에서는 기초단체장 당선자들이 음성과 무소속인 괴산을 제외하곤 모두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과 소속 정당이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 의원들의 텃밭인 청주·청원에서는 이시종 도지사 당선자를 포함해 한범덕 청주시장 당선자, 이종윤 청원군수 당선자 등이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북부지역에서도 똑같은 현상이 나타났다.이번에 도지사 출마를 위해 국회의원직을 내놓은 이시종 당선자의 지역구인 충주에서 민주당 우건도 후보가 당선의 영광을 차지했다.한나라당 송광호 의원의 지역구인 제천과 단양에서는 한나라당 최명현 후보와 김동성 후보가 나란히 당선됐다.증평·진천·괴산·음성 등 중부4군에서도 무소속인 괴산군수와 유일한 한나라당 당선지역인 음성을 제외하곤 민주당 정범구 의원과 소속 정당이 같은 유영훈 진천군수 후보와 홍성열 증평군수 후보가 동반 입성했다.자유선진당 이용희 의원의 아성인 보은·옥천·영동 등 남부 3군에서는 선진당 후보인 정상혁 보은군수 후보, 김영만 옥천군수 후보, 정구복 영동군수 후보가 모두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지역 정가관계자들은 "공교롭게도 지역구 국회의원과 소속 정당이 같은 단체장이 대거 당선되는 현상이 나타났다"며 "아마도 현역 국회의원들
행정도시 혁신도시 무산저지 충북비상대책위원회는 3일 성명을 내고 "이명박 정권을 심판해준 충북도민에 감사하다"며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세종시 수정안을 즉각 폐기하고 원안추진을 천명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성난 민심은 6·2지방선거에서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을 준엄하게 심판했다"며 "이는 이명박 정권이 그동안 일방통행식으로 세종시 수정과 4대강사업 등을 강행한 것에 대한 응분의 대가"라고 밝혔다.이어 "한나라당 충북도당는 즉각 충북도민 앞에 사죄하고 세종시 원안사수 투쟁에 앞장서라"며 "그동안 155만 충북도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실망을 안겨준 것에 대해 진정으로 뉘우치고 이제라도 세종시 원안사수 투쟁에 앞장설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비록 민주당이 반사이익을 보았지만 이는 민주당에게 막중한 책임과 역할을 부여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며 "민주당이 자만에 빠져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역시 충북도민으로부터 엄중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충북지역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정주를 돕기 위한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가 31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개최됐다.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대, 한국연구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외국인 유학생 500여 명이 방문했다. 박람회에는 지역특화형 비자(F-2-R), 전문인력 비자(E-7) 발급이 가능한 △전자, 반도체·기계(현대엘리베이터㈜ 등 16개사)△식품·건강(㈜팜토리 등 10개사) △의약·의료장비(㈜휴온스 등 3개사) △화장품·뷰티(㈜뷰티화장품 등 5개사) △서비스업(㈜체인익스빌 등 2개사) △기타 제조업 (㈜금진 등 10개사) 분야 46개 지역 기업이 참가했다. 유학생들의 지역 기업 상담, 취업 면접 등이 이뤄졌다. 충북경찰청,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은 외국인 유학생의 생활·취업·정주 등에 필요한 정보와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구직 중인 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력서 컨설팅 부스, 증명사진 촬영 부스도 운영됐다.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는 교육부와 중기부가 협업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충북일보] 지난해 겨울 청주시가 운영했던 눈썰매장에서 시설 붕괴사고가 발생하면서 10여명의 시민들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시가 올해도 눈썰매장 운영을 추진하고 있어 시민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는 동계방학 기간 시민들의 신체·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지만, 사고 이후 1년만에 곧바로 눈썰매장을 여는 것을 바라보는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심지어 당시 눈썰매장을 실질적으로 운영했던 외주업체 관계자들과 담당 공무원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리 민선 8기 청주시가 '꿀잼청주'를 기치로 삼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만 이번 사업은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우선 시는 다음달 대행사 선정을 진행한 뒤 용역을 거쳐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장소는 생명누리공원으로 정해졌고, 이곳에는 눈썰매장과 눈놀이동산,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이 사업에는 모두 2억9천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 시는 올해에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둬 아무런 사고가 없도록 만전을
[충북일보] 충북도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도내 내륙지역 교통 인프라 구축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고속도로 건설과 확장을 통해 다른 지역과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낙후됐거나 인구감소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30일 도에 따르면 중부내륙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교통망 완성을 위해 중부고속도로 확장,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등을 추진한다. 먼저 '중부고속도로 전구간 확장'은 청주 남이와 경기도 이천 호법을 잇는 구간(78.5㎞)의 4차로를 6차로로 넓히는 사업이다. 구간별로는 남이~서청주, 서청주~증평, 증평~호법이다. 이 중 서청주와 증평 구간은 실시설계 중이다. 나머지 구간은 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2021~2025년)에 반영된 만큼 추진 가능성이 크다. 증평~호법 구간은 사전타당성조사 시행, 남이~서청주 구간은 반영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도는 이 도로의 교통량이 계속 늘어 서둘러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산업 물동량과 대형 화물차 증가로 차량 지·정체 등 교통 혼잡비용이 계속 늘고 있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