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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위기 학생 24시간 원스톱 지원"

충북도교육청, 3월부터 '학생 마음건강 119' 운영
고위험군 진료·치료비 1명당 최대 500만원

  • 웹출고시간2025.02.25 17:48:03
  • 최종수정2025.02.25 17: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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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진 충북도교육청 인성시민과장이 25일 기자실에서 오는 3월부터 신설·운영되는 '학생 마음건강 119 원스톱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학업, 가정문제, 친구 관계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감, 우울감을 느끼는 정신건강 위기학생의 심리적 지원을 위해 오는 3월부터 '학생 마음건강 119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심리적·정서적 위기를 겪는 학생들을 위해 24시간 이내에 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위(Wee)센터와 마음건강증진센터의 기능을 강화해 구축했다.

충북 학생은 누구나, 언제든지, 어디서든 도교육청 마음건강증진센터(043-250-0317~9, 남부 043-730-4382, 북부 043-850-0580), 도교육청, 시·군교육지원청, 각급학교 누리집의 팝업창을 통해 쉽게 신청이 가능하다.

일과시간에는 마음건강증진센터의 전문상담사 또는 임상심리전문가, 정신건강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일과시간 이후에는 충북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상담채널 '햇님달님 상담소', 청소년모바일상담센터의 '다들어줄개' 앱,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문자메시지(1661-5004)로 연계되도록 했다.

상담에 지원한 학생들은 마음건강증진센터의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 상담과 치유, 임상심리전문가의 심층 심리평가 지원, 정신건강전문가 학교 방문 서비스 지원, 병(의)원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도교육청은 기존 마음건강증진센터와 위프로젝트의 조직을 통합해 중복 업무를 체계화하고 역할과 기능을 확대 개편해 촘촘한 교육 안전망을 구축한다.

정신건강 고위험 학생이 마음건강증진센터 협력병원(9곳) 또는 병(의)원 진료에서 진료·치료를 받았을 경우 1명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협력병원에서 진료·치료를 받았을 경우에는 협력병원이 마음건강증진센터에 진료·치료비를 청구하고 보호자는 부담하지 않는다.

일반 병(의)원에서 진료·치료를 받았을 경우에는 보호자가 선납한 후 학교장을 통해 마음건강증진센터에 청구하면 지급받을 수 있다.

협력병원은 청주 8곳(상당 1·서원 2·청원 1·흥덕 4), 충주 1곳 등 9곳이 지정됐으며 향후 확대될 예정이다.

협력병원은 정서행동특성검사 고위험군, 관심군 및 위기학생 등의 정신건강문제 조기 발견, 치료 등을 하고 마음건강증진센터와 협업을 통해 효과적이고 전문적인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실시한 '2024년 청소년 건강행태조사결과'를 보면 전국 평균 스트레스 인지율은 42.3%, 우울감 경험률은 27.7%로 2023년보다 각각 5%p, 1.7%p 증가했다.

충북 청소년들이 느끼는 스트레스 인지율은 44.4%, 우울감 경험률은 29.0%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2023년과 비교해 스트레스 인지율은 7.6%p, 우울감 경험률은 3.5%p 증가했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평상시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또는 '많이' 느끼는 편인 사람의 분율을 나타낸다.

우울감 경험률은 최근 12개월 동안 2주 내내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적이 있는 사람의 분율을 의미한다.

조선진 인성시민과장은 "코로나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와 급격한 환경변화를 겪으면서 마음건강의 어려움과 정신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학생들이 증가하는 등 사회정서 지원의 요구가 커졌다"며 "학생 마음건강 119원스톱 서비스의 신설 운영은 큰 의미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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