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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황간초, 우리 학교가 바로 생태환경 체험장

찾아가는 환경 교실 생태환경교육 실시

  • 웹출고시간2021.10.28 13:10:48
  • 최종수정2021.10.28 13:10:48
[충북일보] 영동 황간초등학교는 28일 5~6학년 학생 55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 교실'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충청북도 자연과학교육원에서 실시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생태교육연구소 '터'의 생태환경 전문가와 함께 학교 화단과 주변을 돌아다니며 자연빙고, 생물다양성 놀이터 등 다양한 놀이를 통해 먹이사슬의 중요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생은 학교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야외활동을 통해 작은 곤충과 나무, 꽃 등의 자연에 대해서 배우는 흥미진진한 활동이라 그런지 아이들도 그동안 꼭꼭 숨겨놓았던 호기심을 마음껏 꺼내 놓으며 교실 밖에서 더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6학년 한 학생은 "우리 학교에 이렇게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는지 몰랐다."며 "곤충 박물관 같은 곳을 따로 가지 않아도 평소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살펴봤으면 학교 안에서 다 만날 수 있었는데 앞으로는 학교 숲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관찰해야겠다"고 말했다.

문병칠 교장은 "이번 생태환경교육을 통해 학교 화단을 둘러보며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생물다양성 보존의 필요성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을 것 같다"며 "우리 학교 화단에 핀 꽃들처럼 우리 황간초 아이들도 모두가 귀한 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자연과 함께 어울려 건강하게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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