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2기분 경유차 환경개선부담금

2012년 7월 이전 생산 자동차 대상
4천180대·1억1천569만원 부과

［충북일보］ 보은군은 지난 2012년 7월 이전에 생산된 경유 자동차 4천180대에 대해 올해 2기분 환경개선부담금 1억1천569만 원을 부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환경개선부담금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경유를 연료로 사용한 차량 소유자에게 배기량과 차령 등에 따라 후불제 방식으로 차등 부과됐다.

연 2회(3·9월) 부과되는 환경개선부담금은 2012년 7월 이후에 생산된 유로5·6 형식의 경유 차량과 저공해자동차의 경우 납부대상에서 면제된다.

징수된 환경개선부담금은 대기와 수질환경 개선사업비 융자, 저공해 기술개발연구비 지원, 자연환경보전사업 등에 사용된다.

납부기한은 오는 30일까지로 이 기한을 넘기면 3%의 가산금이 부과된다.

납부방법은 금융기관을 방문하거나 고지서에 기재된 납부전용 계좌(가상계좌)로 이체 또는 현금입출금기, 금융결재원 인터넷지로 등을 이용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부과기간(2021년 1월 1일~6월 30일까지) 중 소유자 변경과 폐차말소 등의 변경사유가 발생한 경우 소유 기간만큼 일할 계산해 부담금을 부과한다"며 "납기 내에 꼭 납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