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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콩 가뭄피해·병해충 발생 주의보

충분한 관수·예방적 방제 당부

  • 웹출고시간2021.08.09 17:04:10
  • 최종수정2021.08.09 17:04:10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이 콩 개화기 이후 가뭄피해와 병해충 발생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충북농업기술원에 따르면 8월은 콩의 꽃이 피고 꼬투리가 생성되는 생식생장기로 접어드는 시기다. 콩의 생육기간 중 가장 많은 수분이 필요하고 수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시기다.

이에 가뭄이 우려되는 재배지는 밭고랑에 스프링클러나 분수호스를 이용해 충분한 관수가 이뤄져야 한다. 논농사의 경우에는 물을 보충해 적정 수분을 유지해야 한다.

또 배수로 정비를 통해서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이와 함께 콩 수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노린재와 나방류, 콩 세균병 등의 병해충에 대한 예방적 방제를 실시하는 것도 중요하다.

콩에 발병하는 주요 세균병으로는 불마름병, 들불병, 세균성점무늬병이 있다. 비가 잦고 기온이 높은 7~8월에 많이 발생한다.

문혜림 충북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연구사는 "안정적인 콩 생산을 위해 영농 상담과 컨설팅을 꾸준히 실시하고 알맞은 재배기술을 확립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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