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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미호천 수질, 2030년까지 '약간 좋음'으로 ↑

시, '4단계 금강 수계 수질오염총량관리제' 시행
총인(T-P) 농도 0.14㎎/ℓ서 0.09㎎/ℓ으로 36% ↓

  • 웹출고시간2021.07.11 14:52:27
  • 최종수정2021.07.11 14:52:26

오는 2030년까지 금강의 주요 지천(支川)인 미호천(美湖川)의 주요 수질 항목 등급이 '보통'에서 '약간 좋음'으로 개선된다. 사진은 지난 7월 8일 오전 25분께 세종시 연동면 예양리에서 미호교쪽으로 바라본 미호천 모습. 전날 내린 호우로 인해 하천물이 평소보다 더 흐리다.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 신도시(행복도시) 건설이 마무리되는 오는 2030년까지 금강의 주요 지천(支川)인 미호천(美湖川)의 주요 수질 항목 등급이 '보통'에서 '약간 좋음'으로 개선된다.

세종시는 "올해부터 10년간 금강과 미호천에서 '4단계 금강 수계(水系) 수질오염총량관리제'를 시행키로 하고 마련한 기본계획이 최근 환경부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관리제는 금강 본류 3개, 미호천 2개 등 5개 유역(流域)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세종시내 금강 본류와 미호천 위치도.

ⓒ 네이버
ⓒ 세종시
강과 하천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유역 별로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과 '총인(總燐·T-P)'의 농도를 낮추거나 현 상태로 유지시키는 게 주요 목표다.

세종시는 오염이 상대적으로 심한 미호천의 경우 B유역은 BOD 농도를 4.1㎎/ℓ(ppm)에서 4.0㎎/ℓ로 0.1㎎/ℓ(2.4%) 낮추기로 했다.

특히 총인 농도는 0.140㎎/ℓ에서 0.089㎎/ℓ로 0.051㎎/ℓ(36.2%) 낮추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C유역은 BOD 농도를 4.4㎎/ℓ에서 4.3㎎/ℓ로 0.1㎎/ℓ(2.3%), 총인 농도는 0.137㎎/ℓ에서 0.098㎎/ℓ로 0.039㎎/ℓ(28.5%) 낮추기로 했다.

수질이 상대적으로 좋은 금강 본류 3개 유역은 현재 2.3~2.9㎎/ℓ인 BOD 농도를 2.2~2.9㎎/ℓ,총인 농도는 0.081~0.094㎎/ℓ에서 0.062~0.083㎎/ℓ로 각각 개선키로 했다.
ⓒ 세종시청 홈페이지
시에 따르면 하천 수질은 성분 별 농도에 따라 '매우 좋음'부터 '매우 나쁨'까지 모두 7개 등급으로 나뉜다.

BOD 농도를 기준으로 할 때 현재 미호천은 중간 등급인 '보통(3.0㎎/ℓ 초과~5.0㎎/ℓ이하)'에 속한다.

또 금강 본류는 이보다 한 단계 위인 '약간 좋음(2.0㎎/ℓ 초과~3.0㎎/ℓ이하)'이다.

총인 농도를 기준으로 할 때에도 미호천은 '보통(0.1㎎/ℓ 초과~0.2㎎/ℓ이하)', 금강은 '약간 좋음(0.04㎎/ℓ 초과~0.1㎎/ℓ이하)'에 속한다.

충북 음성군 삼성면 망이산 서쪽에서 시작되는 미호천(길이 89.2㎞, 유역면적 1천860.9㎢)은 진천군·청주시를 거쳐 세종시 연동면에서 금강과 합류(合流)한다.

규모에 비해 폭이 넓은 데다 상류에 공장·축산단지 등이 많이 들어서고 있어, 금강 본류보다 전반적으로 오염이 심한 편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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