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외국인 의존한 농업경영 벗어나야"

코로나 영향 계절근로자 입국 어려워 일손 부족 심각
청년농업인 사회적 영농승계 및 첨단기계 활용 필요

  • 웹출고시간2021.01.31 16:05:30
  • 최종수정2021.01.31 16:05:30
[충북일보] 코로나19를 계기로 외국인 근로자에 의존하는 농업 경영형태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생산적 일자리 봉사 등으로 농촌 인력난 해소에 나서고 있는 충북은 중장기적으로 청년을 중심으로 한 귀농정책과 첨단농기계를 활용해 일손 부족 문제에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연구원 김미옥 성장동력연구부 연구위원은 '충북 이슈&트렌드' 42호에서 '농업일자리 변화와 대응'이란 연구를 통해 가속화된 농촌 인구 고령화와 코로나19에 따른 농업일자리 변화 등을 진단했다.

김 연구위원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국 농가 수는 214만7천353가구로, 이 가운데 60대 이상 농가는 63.4%(135만9천900가구)를 차지하고 있다.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 평균연령이 높아지다 보니 고강도 농작업을 수행하기 어렵고 고령층일수록 기존 농업방식을 버리고 새로운 농업기술을 배우는 것이 어려워 노동력을 절감시킬 수 있는 첨단 농업 도입 또한 원활하지 않다는 문제에 직면한다.

같은 기간 충북 농가는 15만4천653가구가 있었으며 60대 이상 농가는 62.1%(9만6천147가구)가 해당된다.

충북은 전국 평균에 비해 60대 이상 농가가 차지하는 비율은 적었지만, 60대 인구(4만8천617가구)가 31.4%로 전국 평균 28.3%(60만7천250가구)보다 높았다.

농업인구의 고령화는 외국인 근로자 유입으로 대체됐는데 코로나19로 본국으로 돌아가거나 계절근로자 입국도 어려워지면서 일손부족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11월 이후 3차 대유행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2021년에도 입국이 불투명하거나 장기적으로 원활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농업일자리 부족 문제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 연구위원은 이와 관련 "충북 지역 특색을 반영한 해결방법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농을 원하는 청년에게 농업경영을 매개로 상속하는 제도인 고령층의 청년농업인 사회적 영농승계를 활성화하는 방안이 주목받고 있다"며 "농업용 드론을 통해 농약·비료·병해충 예찰 등을 할 수 있는 만큼 첨단농기계를 통한 부족한 농촌일손을 해결하는 방법이 있다"고 제안했다. / 안혜주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