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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환경교육 통한 생태시민육성"

김병우 교육감-반기문 위원장 약속
환경교육 정책수립 상호협력

  • 웹출고시간2020.11.09 17:17:58
  • 최종수정2020.11.09 17:17:57

김병우(오른쪽) 충북도교육감이 9일 음성 반기문 평화랜드에서 열린 '글로벌 청년기후 챌린지 타운홀 미팅'에 참석해 반기문(왼쪽 두번째)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국가기후환경회의와 협력해 학교환경교육 정책을 수립키로 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9일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과 만나 '학교환경교육 활성화로 생태시민육성'에 뜻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음성 반기문 평화랜드에서 열린 '글로벌 청년기후 챌린지 타운홀 미팅'에 참석해 반기문 위원장을 비롯한 국내외 청년들과 기후변화 대응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주최로 진행된 이번 타운홀 미팅에는 반 위원장과 김 교육감, 음성군수, 주한 덴마크 대사, 기후변화 청년 그룹, 기후변화에 관심이 있는 국내외 청년들이 참석했다.

타운홀 미팅 후 김 교육감은 반 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단기간에 해결되기 힘든 환경문제는 학교환경교육의 활성화를 통해 생태 시민을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김 교육감은 충북교육청의 환경교육 현황과 계획을 설명하며 오는 12월 전국 최초로 설립 예정인 충북도교육청 환경교육센터를 소개했다.

김 교육감은 이 자리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추기 위해 전국 최초로 학교숲 조례를 제정했다"며 "2015년부터 추진 중인 '학교숲'을 추가로 조성해 생태환경과 기후위기 대응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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