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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9.02 16:36:19
  • 최종수정2020.09.02 16:36:19

박규연

청주시 서원구 민원지적과 주무관

올해는 '지구의 날'이 50주년이 되는 해이다. '지구의 날'은 1970년 4월 22일 미국의 상원 의원 게이로 닐슨(Gaylord Anton Nelson)이 하버드 대학생 데니스 헤이즈(Denis Hayes)와 함께 1969년 1월 28일 캘리포니아 산타 바바라에서 있었던 기름유출 사고를 계기로 환경문제에 관한 범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지구의 날 선언문'을 발표한 것에서 비롯한 것인데 자원 절약, 전기 소등, 나무 심기 등을 실천하는 날이다.

지난 4월 22일엔 지구의 날을 기념해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행사를 하기도 했다. 지구의 날 50주년을 맞아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온실가스 제로, 탄소 제로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추천하고 싶다.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는 손쉬운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대기전력'을 줄이는 것이다. 대기전력은 전원을 끈 상태에서도 소비되는 전력을 말하는데, 컴퓨터 모니터와 본체, 프린터가 연결된 콘센트에선 8W의 대기전력이, 비데에선 매 순간 50W의 대기전력이 흘러나간다. 이러한 대기전력만 차단해도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력 소비량을 11%나 줄일 수 있다고 하니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의 플러그는 뽑아 놓거나 대기전력 차단 멀티탭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온실가스, 대기오염 물질 배출 주범으로 꼽히는 경유차와 휘발유 차를 타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까운 거리는 최대한 걸어 다니고, 자전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뚜벅이'로 생활하면 환경도 보호하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쓰레기 줄이기는 필수다. 생산 과정부터 소각 과정까지 전 과정에서 엄청난 온실가스가 배출되기 때문이다. 외출할 때 텀블러나 물병을 챙기고, 다회용기와 스테인리스 빨대를 사용하며, 배달 주문 시 일회용 수저 등 일회용품 안 받기를 실천하는 등 일회용품 사용부터 줄여야 한다. 또한 종이 영수증 대신 모바일 영수증이나 이메일 청구서 등으로 바꾸고, 휴지 대신 손수건을 사용해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먹을 만큼만 요리해 덜어 먹고 남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마저도 힘들다면, 분리배출만이라도 확실히 깐깐하게 하도록 하자. 재활용 품목을 잘 확인해 음식물 등 이물질이 없도록 깨끗이 헹궈 배출하고, 비닐류는 깨끗이 씻어 투명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요즘은 공유 경제가 활성화돼서 잠깐 필요한 일이 생기면 그때그때 빌려 쓰는 게 오히려 더 경제적이다. 물건을 살 때도 소비를 자극하는 물건보다 진짜로 필요한 것, 친환경적인 물건을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 이렇게 소유와 소비를 줄여가다 보면 물건이 줄어든 만큼 자신에게 더 집중하게 되고 삶이 더 단단해진다.

코로나19로 일상의 소중함을 더욱 절실하게 느끼는 요즘, 나부터 시작하는 작은 실천으로 지구를 지키는 데 동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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