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5.0℃
  • 맑음강릉 14.2℃
  • 흐림서울 16.5℃
  • 맑음충주 13.5℃
  • 맑음서산 14.5℃
  • 맑음청주 17.4℃
  • 맑음대전 17.6℃
  • 맑음추풍령 10.6℃
  • 박무대구 14.4℃
  • 맑음울산 16.9℃
  • 맑음광주 16.7℃
  • 박무부산 16.2℃
  • 맑음고창 17.0℃
  • 맑음홍성(예) 16.7℃
  • 맑음제주 22.9℃
  • 맑음고산 15.5℃
  • 구름많음강화 12.4℃
  • 맑음제천 10.8℃
  • 맑음보은 12.0℃
  • 맑음천안 17.2℃
  • 맑음보령 16.6℃
  • 맑음부여 13.8℃
  • 맑음금산 14.8℃
  • 맑음강진군 15.8℃
  • 맑음경주시 13.5℃
  • 맑음거제 16.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0.08.25 15:16:29
  • 최종수정2020.08.25 15:16:29

김현수

청주시 서원구 민원지적과 주무관

통계청에 따르면 가정에서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는 하루 약 1만 4천t(2015년 기준)이고 이를 처리하는 데 연간 8천억 원의 비용이 든다. 만약 음식물 쓰레기를 20% 절감하면 연간 1천600억 원을 아끼고 소나무 3억 6천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음식물 쓰레기는 식품의 생산·유통·조리·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와 음식물을 섭취하다가 남은 쓰레기 등을 말한다.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때는 폐수가 발생하는데 이는 땅과 강으로 흡수돼 토양 및 수질 오염을 야기한다. 또한 재활용 등이 불가능한 음식물 쓰레기는 소각해 처리하는데 이때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온실가스와 각종 유해 물질이 대기로 배출돼 대기오염을 초래할 수 있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집에서 식사하는 식구와 횟수를 고려해 식단을 짜면 그에 필요한 식재료만 살 수 있고, 식자재를 사기 전에 반드시 냉장고 안 식자재를 확인하고 추가로 필요한 물품만 사는 것이 중요하다. 식자재를 구입할 때는 싸다고 무조건 식자재를 구입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식사하는 가족 구성원이 적다면 소량으로 포장한 제품을 구입해 그때그때 소비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식자재를 구입하면 바로바로 손질 후 보관해 재료의 신선함을 더 오래 유지시켜 기간이 지나 버리는 일을 줄인다. 또한 채소 보관 시 세워서 보관하면 무르지 않고 오래 보관할 수 있고, 과일은 개별 포장 곡류는 폐 용기에 담으면 더 오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요리할 때 낭비되는 식자재를 줄이기 위해서 정량을 비닐 팩에 보관해 조리 시 사용한다면 음식물의 남는 양도 줄일 수 있고 정리도 깔끔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때 구분이 쉽도록 비닐 팩에 견출지로 구입 날짜 등을 표시해두면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냉장고 청소를 주기적으로 해 냉장고 안에 식자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멸치·건새우·다시마 등 마른 재료를 갈아서 넣으면 국물 내고 버리기 쉬운 재료다 버릴 일이 없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

음식물을 버릴 때는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리는 게 좋다. 음식물 쓰레기는 대부분이 많은 양의 수분을 머금고 있기 때문에 꼭 짜서 버려야 한다. 수분이 많이 남아 있다면 쓰레기통의 양도 많이 차지할뿐더러 벌레가 꼬이기 쉽다. 때문에 탈수기 등을 이용해 수분을 제거해 버리는 것이 좋다.

또 배달 음식 등이 요즈음 거의 포장돼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와 섞이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또한 채소 뿌리, 견과류 껍데기, 과일 씨, 달걀 껍질, 차 찌꺼기 등은 음식물 쓰레기가 아닌 일반 쓰레기이므로 음식물 쓰레기와 분류해 버려야 한다.

이처럼 많은 가정이 일상에서 사소한 노력으로 이를 실천한다면 엄청난 양의 음식물 쓰레기가 줄어들 것이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충북일보·KLJC 대선 주자 공동인터뷰③김동연 경기도지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