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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8.10 17:39:10
  • 최종수정2020.08.10 17:39:10

이종하

청주시 서원구 민원지적과 주무관

우리는 일상 속에서 플라스틱을 다양하게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무분별한 사용과 잘못된 분리배출로 우리의 건강을 위협받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플라스틱은 점차 천천히 마모돼 미세 플라스틱으로 변하고 있다. 우리가 버린 플라스틱이 바다로 들어가 많은 생물의 체내에 쌓여 그들이 고통스럽게 죽음을 맞이한다고 한다.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여나갈 획기적인 대안이 없을 경우 오는 2050년이 되면 바다에 플라스틱이 물고기 보다 더 많아진다고 하는데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우리나라가 미세 플라스틱 농도가 전 세계에서 2∼3위를 한 적도 있다고 하는데 너무나도 심각한 수준이다.

미세 플라스틱은 바다뿐 아니라 지하수에도 있다. 바다와 지하수가 미세 플라스틱으로 오염되면 우리의 몸도 오염될 수밖에 없다. 플랑크톤이 바다에 떠다니는 미세 플라스틱을 섭취하고 그 플랑크톤을 작은 물고기가 먹는다. 오염된 플랑크톤을 먹은 작은 물고기를 큰 물고기가 먹고 이 물고기를 사람이 먹으면 사람의 인체로 들어온 플라스틱은 쉽게 배출되지 않는다. 그뿐만 아니라 미세 플라스틱이 있는 바닷물로 만든 천일염을 통해 인체에 들어오기도 하는데 지하수의 경우 식수로 쓰이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미세 플라스틱이 인체로 흡수되는 경로가 된다. 이렇게 플라스틱으로 인한 바다와 지하수의 오염은 곧 인체의 오염으로 직결된다.

이렇게 인체로 미세 플라스틱이 들어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플라스틱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인체에 물리적인 자극을 주고 환경호르몬을 배출해 생식계통에 악영향을 준다. 또한 다른 오염물질이 쉽게 달라붙을 수 있기 때문에 미생물, 바이러스 등이 전파되기도 한다. 앞으로 다양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몸은 미세 플라스틱으로 많은 질병을 얻게 될 것이다. 미세 플라스틱으로 인한 질병은 정자 감소, 무정자증, 불임, 유방암, 성조숙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등 다양하며 미세 플라스틱은 우리의 혈관을 침투해 간·심장·뇌에도 영항을 준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면 암이나 다른 질병들로 인한 위협보다 미세 플라스틱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질 것 같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까? 지구와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 더 늦기 전에 나라와 기업, 그리고 개개인이 환경 지키기에 동참해야 하며 미세 플라스틱 문제점을 인지하고 이런 환경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문제인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여야 한다. 플라스틱을 대체재를 개발 중이라고는 하지만 상용화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근본적인 원인인 플라스틱, 비닐, 합성섬유의 사용량을 줄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대체재를 찾는 것이 시급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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