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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천에 '살림 차린' 생태교란종

돼지풀·황소개구리 등 창궐… 분포 범위 더 늘어날 듯

  • 웹출고시간2009.01.18 15:45: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 시민들의 젖줄인 무심천에 외래 동·식물이 창궐하면서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가 지난 2007년 5월부터 지난 16일까지 충청대학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바람직한 자연형 무심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아메리카 원산의 돼지풀과 북아메리카 원산의 가시박 등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과 유해 식물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돼지풀은 장평교 상류 유역과 무심천 모든 구간에 분포하고 있으며 가시박은 흥덕대교 상·하류에 서식하고 있고, 개망초, 달맞이꽃, 미국미역취, 다닥냉이, 붉은토끼풀 등 초본류와 가죽나무, 아까시나무 등 목본류 귀화식물이 자생초본의 서식환경을 침해하고 있는 데다 분포 면적이 현재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생태계 교란 야생동물인 황소개구리가 미호천 합류부~제2운천교, 제2운천교~청남교, 청남교~방서교, 방서교~장평교 상류부 등 모든 지점에서 발견됐고, 붉은귀거북도 제2운천교~청남교, 청남교~방서교 등지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죽나무 등 40여 종의 활엽수와 포도나무, 복숭아나무, 뽕나무, 두릅나무 등을 고사시키거나 식물의 수액을 먹고 당분이 들어 있는 액을 항문으로 배출하는 감로로 인한 그을음병을 유발하는 주홍날개꽃매미는 관찰 구역 6곳 모두에서 출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배스와 불루길 등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어류도 미호천 합수부, 청남교 상부, 장평교 하부 등 무심천 모든 구간에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향후 분포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우려돼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대학 관계자는 "생태계 교란 식물의 경우 많이 발생하는 구간에 대해 제거 등 지속적 관리가 필요하다"며 "외래 양서·파충류·어류 등은 확산 방지 및 제거 방안이 수립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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