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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주먹구구식 쓰레기 정책 이젠 안 통해" 청주시 비판

"민간 소각업체 위탁 증가

  • 웹출고시간2020.06.23 17:13:28
  • 최종수정2020.06.23 17:13:28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관계자들이 23일 오전 청주시청 앞에서 청주지역 쓰레기 저감 정책과 처리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청주시에 쓰레기 저감 정책과 처리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23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가 지역의 거의 모든 민간 폐기물 소각업체와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면서 오히려 민간 폐기물 소각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청주시는 지난 3년간 광역소각장의 소각량을 줄이고, 민간 소각업체 위탁 소각량은 크게 늘렸다"라며 "시가 관내 민간 소각업체에 세금으로 지불한 금액은 2018년 26억 원에서 2019년 49억 원으로 늘어 올해는 7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불과 2년 사이 시민의 혈세 44억 원이 민간 소각장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2019년은 전년 대비 전체 가연성 생활폐기물이 일 32t가량 증가해 민간 위탁처리량을 늘렸을 수 있지만, 올해는 2019년 일 331t에서 올해 일평균 303t으로 줄었는데 민간 소각업체 위탁량을 일 24t 늘린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청주시 광역소각장 1·2호기 처리용량인 일 400t을 채우지도 않으면서 민간 소각업체에 위탁을 준 것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시는 가연성폐기물이 늘어난 이유로 분리배출 돼야 할 폐비닐류가 가연성 종량제 봉투로 들어갔기 때문이라고 말한다"라며 "이는 청주시가 수거 책임을 공동주택과 민간 수거업체에 떠넘기면서 일 16t에 달하는 폐비닐이 소각되고 있는 것 아니냐"라고 비난했다.

또 "현재 청주시에 당면한 논란의 핵심은 일괄수거·부분수거가 아니라 '쓰레기를 줄일 것이냐, 말 것이냐'"라며 "소각용 쓰레기가 늘어난다면 수억 원의 소송비용을 들여 행정소송을 벌이고 있는 민간 소각업체의 물주가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주먹구구식이던 청주시의 쓰레기 정책은 이제 통하지 않는다"라며 "이제라도 쓰레기 저감 정책과 처리에 대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시만으로 어렵다면 민·관·산·학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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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KLJC 대선 주자 공동인터뷰③김동연 경기도지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