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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멧돼지 집중포획기간 3월 말까지 연장

현재 1만6천383마리 포획…목표대비 93% 실적

  • 웹출고시간2020.02.26 16:29:56
  • 최종수정2020.02.26 16:29:56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충북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과 농작물 피해 방지를 위해 야생멧돼지 집중포획 기간을 3월 말까지로 1개월 연장한다.

이번 조치는 야생멧돼지 ASF 발생 확산추세에 따른 환경부의 정책적 판단과 농작물 파종시기 전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도의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

도는 지난해 10월 도지사 특별지시로 오는 29일까지를 야생멧돼지 집중포획기간으로 설정하고 '야생멧돼지 상설포획단(96팀·385명)'을 구성·운영해 왔다.

도내 야생멧돼지 서식 개채 수 3만2천765마리의 절반인 1만6천383마리 포획을 목표로 집중포획을 추진한 결과, 25일까지 1만5천166마리를 포획해 목표대비 93%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태훈 도 환경산림국장은 "총기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포획된 모든 야생멧돼지는 환경부의 '야생멧돼지 처리요령'에 따라 처리할 것"을 당부하며 "ASF 및 농작물피해를 예방해 도민의 재산을 지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현재까지 ASF 263건이 발생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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