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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와 사투벌이는 대청지사…고압호스로 녹조덩어리 제거작업

대청지사·옥천주민 등 악취 속에 5일째 서화천에서 합동 녹조제거작업 전개

  • 웹출고시간2019.11.12 18:06:43
  • 최종수정2019.11.12 18:06:43

대청지사 근로자가 11일 옥천군 군북면 이백리 서화천에 직접 들어가 고압호스로 악취나는 녹조덩어리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속보=수자원공사 대청지사가 옥천군 군북면 이백리 서화천을 뒤덮고 있는 녹조와의 사투를 벌였다.

<9월19일자 1면, 10월1일자 3면, 8일자 3면>

지난 7일부터 이곳에서 시작한 녹조제거 작업은 심한 악취에도 불구하고 제거선이 들어가기 어려운 하천에 근로자들이 직접 들어가 수면위에 떠 있는 녹조덩어리를 집중적으로 처리했다.

마을주민들까지 나서 수심이 허리까지 차 올라온 상태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고압호스로 물을 뿌려 녹조덩어리를 부수는 작업을 하느라 5일째인 11일에도 하루 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박찬훈 대청호감시원 겸 옥천군자연보호협회장도 3명의 근로자들과 함께 지난 7일부터 작업선을 투입해 녹조제거작업을 돕느라 애를 먹었다.

박 회장이 이날까지 건져 올린 녹조만 해도 2천포대나 되며 결국 선박엔진까지 고장이 날 정도로 작업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녹조작업은 계속됐다.

대청지사가 옥천군 군북면 이백리 서화천에 흡입장비를 동원해 녹조덩어리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이 같은 녹조제거 합동작전 덕에 옥천의 명소인 이지당 앞 서화천을 덮고 있던 악취나는 누런 녹조덩어리는 점차 사라지고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여기에 기온이 내려가고 있기 때문에 녹조 알갱이는 더 이상 활동을 못하게 되면 서화천은 안정을 찾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청지사는 주민들이 제기한 녹조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인력, 장비 등을 총동원해 문제가 된 대청호 최상류 유입하천인 서화천에서 올해 마지막 녹조제거 작업을 펼쳤다.

수심이 낮은 하천이어서 녹조제거선박이 들어갈 수 없는 곳은 흡입장비까지 동원했다.

이처럼 이백리 서화천에 유독 녹조가 극심한 것은 태풍 '미탁' 때문에 대청호 수위가 상승하면서 지오권역에서 발생한 녹조가 상류 쪽으로 떠밀려 온데다 낮에 기온이 올라가는 늦더위 등으로 녹조들이 활동이 활발하면서 고농도형태의 덩어리로 변하게 하는데 한 몫 한 것이다.

대청지사 관계자는 "지난 7일부터 시작한 녹조덩어리 제거작업은 하천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그러나 주민들의 도움으로 마무리가 되고 있으며 나머지 녹조제거작업은 날씨 등 상황에 따라 계속 된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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