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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학산고 지역사회함께하는 노근리 평화인권캠프 개최

  • 웹출고시간2019.05.23 14:05:19
  • 최종수정2019.05.23 14:05:19

영동 학산고 학생들이 23일 노근리평화공원에서 노근리평화·인권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

ⓒ 학산고등학교
[충북일보=영동] 영동 학산고등학교(교장 정민교)는 노근리 평화·인권 프로젝트 일환으로 23∼24일까지 이틀 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노근리 평화·인권 캠프를 노근리평화공원에서 개최하고 있다.

노근리 평화·인권 프로젝트는 지역의 역사적 현장을 활용한 역사 인권 교육을 통해 역사 인식을 함양하고 평화와 인권에 대한 이해를 통해 인권 감수성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역에서 벌어진 가슴 아픈 사건임에도 잘 알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역사 교과시간에 노근리 사건을 주제로 한 영화 '작은연못'을 보고 노근리 사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 등 평화인권캠프 활동 중 다양한 교과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살아 있는 역사 체험의 경험을 제공된다.

평화인권캠프는 자아찾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평화워크숍, 노근리 보물찾기, 놀이를 통하여 소통과 공감능력을 확대하는 화합과 소통의 놀이, 과학탐구활동으로 진행된 노근리 별빛 탐방, 인권평화 보드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지역의 '같이그린 백화협동조합', 영동교육사랑동아리-'행복한 레인보드'의 강사가 진행해 지역사회만의 특색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환희(1학년) 학생은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한 것도 새로웠고 이렇게 인권캠프에 참여하니 교과서로 배우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다양한 체험 학습을 통해 점점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1회성 체험활동에서 벗어나 노근리만의 심볼을 개발하고 이를 제작하기로 자발적으로 협의해 전교생이 함께 개발하는 '노근리 심볼 만들기'를 진행하고 각종 행사에 노근리 심볼을 전시하기로 했다.

유현아(3학년) 학생은 "노근리 사건 진상규명 및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기 위해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노근리 사건에 대해 관심 갖기'와 '잊지 않기'라며 한번의 행사로만 끝내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정민교 교장은 "노근리 평화·인권 캠프 이후 학교는 앞으로 노근리 사건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역의 역사에 관심을 갖고 평화와 인권 감수성을 길러 서로 존중하는 따뜻한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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