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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종시청 공무원, 7년만에 가장 많이 뽑는다

작년보다 25% 는 147명…특정직 등 포함시 220명
대전 출신 세종시민 중 상당수는 대전시 응시 가능
사무실 부족, 경제난 심한 민간인과 갈등 등 문제도

  • 웹출고시간2019.02.25 17:53:14
  • 최종수정2019.02.25 17:53:14

세종시 신청사(왼쪽 큰 건물) 전경. 오른쪽은 시의회 건물이다.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청과 대전시청이 올해 새로 뽑는 공무원 수가 각각 최근 7년만에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최근 실업률이 높아지고 민간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일자리를 둘러싼 민간인과 공무원 사이의 갈등은 심해질 전망이다.

대전시청사 전경.

ⓒ 대전시
◇세종시는 신청사 사무실도 이미 부족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시·도)가 최근 각각 올해 지방공무원 신규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청 등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세종시청 공무원의 경우 올해 선발 예정 인원이 147명으로, 시 출범(2012년 7월) 이후 연간 기준으로는 가장 많다.

분야 별 선발 인원은 △연구사 4명(공중보건 1, 환경 3) △행정 7급 3명 △간호 8급이 5명이다.

세종시·대전시 지방공무원 신규 채용 추이

ⓒ 세종시, 대전시
또 9급(총 135명)은 직렬 별로 △행정 48명(일반 40, 장애인 5, 저소득 3) △세무(지방세) 7명 △전산 4명 △사회복지 23명 △사서 2명 등이다.

이 밖에 △공업(일반기계:특성화고) 2명 △공업(일반전기) 7명 △농업(축산) 1명 △보건 5명 △환경(일반환경) 7명 △시설(일반토목) 14명 △시설(건축) 12명 △방송통신(통신기술) 3명을 뽑는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청 홈페이지 '시험정보'에 올라 있는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전화(044-300-3074)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세종시청 공무원 선발 인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부터 급증했다.

지난해(118명)에는 2017년(49명)보다 69명(140.8%),올해는 지난해보다 29명(24.6%) 증가했다.

이처럼 세종시는 공무원 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2015년 6월 입주한 보람동 신청사의 사무실 공간이 부족, 민간건물을 임대하는 등 애로를 겪고 있다.

2019년 시‧도별 지방공무원 선발 계획

ⓒ 행정안전부
대전시가 올해 뽑는 지방공무원 수도 시 사상 가장 많은 441명이다.

지난해(359명)보다는 82명(22.8%) 늘었다. 특히 올해는 장애인(행정·사회복지직 18명)과 저소득층(행정·사회복지·일반토목·건축직 14명)을 따로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42-270-2972)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현재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주민 약 22만명의 40%인 8만8천명은 대전 출신이다.

또 대전시는 '올해 1월 1일 이전부터 대전에 주민등록상 거주한 사람'은 물론 '과거 통산 3년 이상 대전 거주자'에게도 지방직 공무원 응시 자격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세종시민 중 상당수는 세종과 대전 중 어디든지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5년간 전국 지방공무원 신규 선발 규모

ⓒ 행정안전부
◇공무원과 민간인 사이 위화감 커질 듯

전국적으로도 올해 지방공무원 선발 예정 인원은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올해 17개 시·도에서 지난해(2만5천692명)보다 7천368명(28.7%) 많은 3만3천60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세종시·대전시 등이 각각 공고한 인원 외에 특정직(소방·교육·자치경찰직)과 임기제 공무원·별정직 등이 포함된다.

이 기준을 적용할 경우 올해 전체 선발 인원은 세종이 220명, 대전은 572명으로 각각 늘어난다.

행정안전부는 "소방·사회복지·생활안전 등 주민 '삶의 질'과 밀접한 현장 중심의 신규 인력 수요, 이른바 베이비붐 세대의 대거 퇴직,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 따른 육아 휴직 증가 등에 따른 지방자치단체들의 충원 수요를 반영하다 보니 올해 신규 채용 규모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민간경제는 살아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공무원 숫자만 급증하면서, 민간인과 공무원 사이의 위화감은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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