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겨울철 농기계 보관 잘하면 비용 절감·안전 사고예방 '효과'

충북농업기술원, 관리법 소개

  • 웹출고시간2019.01.17 10:58:26
  • 최종수정2019.01.17 10:58:26
[충북일보] 겨울철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농기계는 점검·정비한 뒤 창고에 보관하면 안전사고 위험도 줄이고 오래 사용할 수 있다.

17일 충북농업기술원은 농기계 관리와 보관을 잘하면 오래 사용할 수 있어 비용절감 측면에서 효과가 크다고 조언했다.

농기계는 사용 후 각 회전 부위나 절단부, 벨트, 체인 등에 말려 들어 간 잡초나 볏짚 등을 깨끗하게 제거하고 농기계를 평탄한 곳에서 세차한 뒤 먼지, 수분 등을 완전히 닦아내고 충분히 건조를 해야 한다.

녹슬거나 부식이 쉬운 부위에는 오일이나 그리스를 발라주며, 각종 볼트와 너트가 잠겨 있는지 세밀히 점검하고 클러치, 레버, 벨트는 풀어서 보관한다.

휘발유를 사용하는 농기계는 가스 발생을 막기 위해 연료통을 완전히 비워주고 경유를 사용하는 농기계는 연료통에 습기나 녹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연료를 가득 채워두는 것이 좋다.

엔진오일은 교환 후 다음 10~15분간 가동해 오일이 각 부위에 흘러 들어가도록 하고 1개월~2개월마다 같은 방법을 반복해야 한다.

라디에이터의 냉각수는 겨울철 엔진 동결 방지를 위해 부동액을 맑은 물과 섞어 규정량 채워두며 배터리는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기체에서 분리해 주며 보관 중에도 방전이 될 수 있으므로 겨울철에는 2개월에 한 번씩 점검하고 필요하면 충전을 해둔다.

농기계는 가능한 창고에 보관하고 창고 보관이 어려울 경우 햇빛, 비, 눈 등을 피할 수 있는 방수 포장을 씌워 평지에 보관을 해주며 이때 농기계 내부에 녹이 슬거나 먼지, 새, 쥐 등이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공기청정기, 배기구를 막아주면 더욱 안전하다.

구범서 기술보급과장은 "농기계는 한순간이라도 정비를 소홀히 하면 큰 사고의 시작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각별히 관리와 주의를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