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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12.06 16:41:23
  • 최종수정2018.12.06 16:41:23
[충북일보]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이 오는 10~14일 오창과학산업단지 일대 총 8개 지점에서 벤조피렌을 포함한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PAHs) 농도를 측정한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에 따르면 측정지점은 △청원경찰서 오창지구대 △오창과학산업단지 환경사업소 △각리초등학교 △양청중학교 △산단관리과 부속 건물 등 대기환경조사지점 5개소와 대기배출원사업장 3개소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사업장 굴뚝 배출가스를 통한 시료 채취와 이동측정차량을 활용한 대기 질 실시간 측정을 병행하여 대기 질 농도를 조사·분석할 예정이다. 결과는 이달 말 발표된다.

앞서 변 의원은 최근 2년간 오창산단의 벤조피렌 농도가 높은 수준으로 발표된 것과 관련, 정확한 사실자료를 확보하고자 환경부에 정밀조사를 요청한 바 있다. 지난달 28일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은 변 의원과 함께 오창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측정지점을 최종 확정했다.

변 의원은 "예측모델링 결과를 반영한 주거지역 인근 지점과 미세먼지 배출량, 연료사용량이 많은 사업장을 포함해 8곳에 대한 벤조피렌 농도를 측정하기로 했다"며 "국립환경과학원과 협의해 오창주민들이 직접 측정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참관하는 자리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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