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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10.29 10:58:07
  • 최종수정2018.10.29 10:58:07
[충북일보] 일 년에 사흘만 쉬는 국립박물관의 '무휴관제'로 현장 직원들의 피로도가 극심해 근무여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김수민(비례·사진) 의원은 29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무휴관제가 도입되면서 관람객 수가 늘고 만족도가 높아진 것은 사실이나 전시품 관리나 시설 유지·보수 작업에 드는 시간이 부족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야간작업이 늘면서 현장 근무자들의 피로도가 증가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연내에 방문객 대상 만족도 조사뿐 아니라 현장 인력에 대한 근무여건 조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6년 10월 도입된 무휴관제는 1년 365일 중 1월 1일, 음력 설 당일, 추석 당일 등 사흘만 제외하고, 연중무휴로 시설을 개방하는 제도를 말한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경주·광주·전주박물관 포함),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 등 8개 관에 무휴관제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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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